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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라]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 찬성 VS 반대

찬성 36.73%

중립 9.18%

반대 54.08%

토론기간 : 2023.01.17 ~ 2023.02.02

 

 


(출처=대통령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5(현지시간)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현지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는 이슬람 지역 여성들이 착용하는 스카프 샤일라(Shayla)’를 쓴 모습이 포착돼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선거에서 허위 학경력 논란 등으로 이른바 조용한 내조를 자처했으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에 가까워지자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 여사의 행보는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화 됐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에만 총 18건의 공개 일정을 가졌으며, 이례적으로 출입기자단과 동행한 일정도 있었습니다.

 

김 여사는 주로 자립준비청년과 위탁부모,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김 여사는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하겠다취약계층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거침없는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내외가 군복을 입은 사진을 두고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여사가 노트북 앞에 앉아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고, 윤 대통령은 뒤에 서서 노트북을 향해 팔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요새 (사람들이) 김건희 대통령이란 말 참 많이 한다며 이유는 뭘까에 대해서 정부와 여당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의 비판이 계속되자 여당에서도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김 여사의 공개 행보를 막을 순 없지만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필요 없지 않겠냐라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김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숙명여대의 석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 등 이 윤 정권의 리스크로 작용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 정부 때도 수사했지만 혐의를 못 찾았다. 논문 의혹은 국민대의 경우 문제없다고 결론 났다, 끊임없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분들을 의식해 김 여사가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에 나설 거라며, 공개 행보를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가 광폭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적 영역에서 김 여사를 담당할 제2부속실은 여전히 없는 상황입니다. 대통령 가족 비위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도 8개월째 임명하지 않고 있어 김 여사를 둘러싼 잡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활동의 폭을 넓혀가는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찬성: 국익을 위해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가 필요하다

반대: 김건희 여사는 약속대로 조용한 내조를 해야 한다.

중립: 기타 의견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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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