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라] 예술품 '볼모' 삼는 환경단체 과격 시위 적절성 논란
(출처=Just Stop Oil instargram)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최근 기후변화와 생태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한 환경운동가들의 움직임이 나날이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 환경운동가가 루브루박물관에 전시된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진 것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환경 운동가들이 유명 미술품을 대상으로 시위를 이어가는 건
집회∙시위만으로는
국제적인 이목을 끌기 어렵다는 점을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환경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의 시위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는 다큐멘터리감독 리치 펠게이트는 “환경단체의
‘명화 훼손 시위’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껏 환경운동가들이 정부와 유력 인사들에게 탄원서를 쓰고 국회에 청원을 내는 등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지만 의미있는 성과는 없었다”며,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 기후 변화는 의견이나 주장이 아닌 사실이기에, 이를 알리기 위해 그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 환경단체의 시위는 작품이 액자나 유리 등으로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한 후 시위를 벌여 작품 자체에는 피해를
입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환경운동가들의 과격 시위가 예술품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까지 불편을 야기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출범한 ‘타이어
바람을 빼는 사람들’은 SUV를 가리켜 “불필요하게 사치스러운 ‘부자들의 배설물’”, “대기를 오염시키고 우리가 이용하는 도로를 망가뜨리는 기후 재앙꾼”이라며
맹비난해왔습니다.
해당 단체 대변인 매리언 워커는 “우리는 세계 여러 도시가 육중한
대형차들에 의해 점령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누구든지 ‘기후 행동’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활동은 점점 활성화될 것이고, 일단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진 이상 이를 멈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단체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앞으로도
강경한 조치를 이어갈 것을 예고하면서 시민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기후변화 위기를 알리기 위한 명분으로 갈수록 과격해지는 환경단체의 시위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Best 댓글
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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