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위고라는 첨예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참여자들의 토론 내용은 기사에 반영됩니다. 건전한 토론을 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위고라] 尹대통령 ‘도어스테핑’ 중지는 MBC 탓?

찬성 50.00%

반대 50.00%

토론기간 : 2022.11.22 ~ 2022.12.05

 

[위고라] 尹대통령 ‘도어스테핑’ 중지는 MBC 탓? (출처 = 위즈경제)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도어스테핑’,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의 창구로 제시한 이 도어스테핑이 지난 21일부터 중지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나 국가애도기간을 이유로 한 일시적인중지가 아닌,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태로서 사실상 중단된 셈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6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중지한 이유로 불미스러운 사태’를 꺼내들었습니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도어스테핑은 국민과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도어스테핑 업무를 담당했던 김영태 대통령대외협력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할 정도로, 도어스테핑이 다시 부활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불미스러운 사태’는 MBC와 대통령실의 갈등 사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지난 9MBC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 후 언급한 한 발언을 보도합니다.

 

국회에 대한 욕설과 우방국 정상의 체면을 구겼다는, 엄청난 논란을 빚은 말이었는데요. 당시 MBC가 보도한 자막은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란 내용입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며, MBC가 허위/날조 보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와 대통령실의 갈등은 점차 심화됩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 전용기에 MBC 기자의 탑승을 배제하는가 하면,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MBC를 두고 가짜뉴스”, “이간질”, “악의적인 행태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MBC가 뭘 악의적으로 했느냐MBC 기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기자와 대통령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요.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도어스테핑이 중지되자 정치권에서도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무능한 실정의 책임을 언론 탓,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정치를 중단하라, 대통령실의 행태가 점입가경(漸入佳境: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짓이나 몰골이 더욱 꼴불견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MBC가 소통의 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언론의 자유와 방종은 분명히 다르고, 언론도 분명한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는 사회의 상식을 부디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도어스테핑을 중지한 책임은 MBC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 중단 결정에 대해 여러분은 찬성하시나요? 혹은 반대하시나요?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4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