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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본요금 4년만에 올라…시민들 ‘한숨’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라…2019년 2월 이후 처음
▷기본거리 줄고 심야 시간 땐 2000원 할증 붙어
▷4월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도 오를 전망

입력 : 2023.02.01 11:10 수정 : 2023.02.01 13:22
택시 기본요금 4년만에 올라…시민들 ‘한숨’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일부터 1000원 인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서울 지하철과 버스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4800원입니다. 기존 3800원에서 약 26.3%가 올랐습니다. 이렇게 기본요금이 오른 건 20192월 이후 4년 만입니다.

 

기본요금 외에도 전반적은 운행비가 모두 인상됐습니다.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 100원에서 131m 100원으로 1m 축소됐습니다. 시간요금도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심야 시간에는 기본요금에 2000원 정도 할증이 더 붙습니다.

 

서울 화곡동에 사는 직장인 유모 (32)씨는 코로나가 풀리고 최근 사람들과 만남이 잦아지고 있어 택시를 이용하는 일이 늘어났는데 심야 할증으로 요금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여기에 기본요금까지 인상되면 상당히 부담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교동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조모(48)씨는 평소에는 많이 나와야 만원 정도 나오는 거리인데 오늘은  만 오천원이 나왔다고 푸념했습니다.

 

누리꾼들도 원래 택시를 잘 타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못타겠다”, “택시가 이제 돈 많은 사람들만 타는 대중교통이 돼 버린 것 같다”, “내 월급 빼놓고 모든 게 오르고 있다등 택시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택시도 결국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물가가 오르는 만큼 인건비도 그만큼 오르는 게 맞다” “기사님들이 택시를 떠나는 것도 결국 다 돈이다.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줘야 택시업이 유지될 수 있다등 택시요금 인상은 당연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택시에 이어 4월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도 오를 전망입니다. 인상 폭은 300~400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요금은 현재 1250원에 1550,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 마을버스 요금은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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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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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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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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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