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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완화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매매 심리 회복

▷0.52% 하락…2주 연속 하락폭 감소
▷송파∙구로∙강서 낙폭 커져
▷매매수급지수 상승…강남권은 하락

입력 : 2023.01.13 11:00 수정 : 2023.01.13 10:59
부동산 규제 완화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매매 심리 회복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부동산 지표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52% 하락해 지난주(-.065)보다 하락폭이 둔화했습니다. 지난주 9개월 만에 낙폭이 줄어든 이후 규제지역 해제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2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한 겁니다.

 

서울 대부분에 걸쳐 내림폭이 둔화했습니다. 노원구는 지난주 -1.17%에서 이번주 -.070%로 하락폭이 줄었고, 도봉구는 -1.12%에서 -0.77%로 감소했습니다. 강동구는 지난주 -0.50%에서 이번주 -0,33%로 낙폭이 감소했습니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16%로 둔화했습니다. 지난 10일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3·5·7·10·12·14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목동 1·2·4·8·13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구(-0.41→-0.20%), 서초구(-0.38→-0.15%)와 용산구(-0.71→-0.48%)도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송파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급매물이 시세에 영향을 주면서 지난주 -0.37%에서 이번주는 -0.42%로 낙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아파트 하락폭 둔화뿐만 아니라 매매수급지수 또한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8로 지난주(64.1)보다 0.7p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35주 만에 소폭 반등한 데 이어 2주 연속 오른 것입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역의 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오른 반면, 강남권은 하락했습니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지난주 63.8에서 이번주 65.0으로 올랐고, 은평·마포·서대문구 등 서북권의 지수는 지난주 58.5에서 이번주 60.2를 기록하며 60선을 회복했습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63.2에서 65.2로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강남3구와 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73.2에서 72.8, 양천·영등포·강서구 등 서남권은 60.2에서 60.1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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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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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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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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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