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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톡] '폰 프리 스쿨' 정책, 학부모의 생각은?

입력 : 2026-07-15 11:03
[폴앤톡] '폰 프리 스쿨' 정책, 학부모의 생각은?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위즈경제] 장석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활동과 무관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실 내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의 '폰 프리 스쿨' 정책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84.0%가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학교에서 스마트폰 대신 수업에 집중하고 대면 관계를 맺기를 바라는 학부모의 원칙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다.  

 

그러나 수치 이면의 실제 학부모 현장의 목소리는 단순히 '찬성'과 '반대'의 이분법으로 보기 어렵다. 충분한 의견 수렴이나 대안 마련 없이 법과 지침부터 들이미는 일방통행식 규제에 대해 깊은 우려와 회의감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쟁점은 디지털 세대 학생들의 '적응과 교육의 부재'다. 현장에서는 이미 10년 넘게 학교 안팎에서 자율성을 누려온 아이들에게 의견 숙의 과정도 없이 갑자기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식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더욱이 교육 당국이 4차 산업과 AI 교육을 강조하며 교실에 디지털 기기 보급을 확대하면서도, 스마트폰만 일률적으로 뺏는 것은 정책적 모순이자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일방적인 통제가 여러 부작용을 가져올 거란 우려도 나온다. 교권 보호 조치 등으로 교사의 개인 연락처 노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학교 알림 앱마저 학부모의 선제적 발신이 제한되는 등 사실상 단방향 고지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소통 창구가 경직된 상황에서 자녀의 스마트폰까지 일괄 제한되면, 긴급 상황 시 가정이 겪어야 할 '소통 공백'의 불안이 고스란히 학부모에게 전가된다. 또한 학교 내 갈등이나 부적절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입증할 최소한의 감시 및 방어 수단마저 사라진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학부모 단체에서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법을 만들고 강제성으로만 해결하려는 교육부의 땜빵식 행정이 본질적인 원인"이라며, "단순한 온실 속 통제가 아니라 점진적인 개선과 자율성을 길러주는 인성·문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위즈경제는 자체 여론조사 플랫폼 '폴앤톡'을 통해 전국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폰 프리 스쿨 도입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듣고,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우려 사항을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가정이 느끼는 소통 단절의 실태, 일방 규제의 실효성, 필요한 대안 교육 요구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본지는 이번 설문을 통해 통계 수치 너머에 있는 학부모들의 진짜 목소리를 데이터로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일방통행식 규제를 넘어, 가정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교육 정책 방향을 공론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폰 프리 스쿨 도입에 따른 학부모 인식 및 우려 요인 조사

- 설문 참여자 :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 설문 기간 : 2026년 7월 15일 ~ 8월 15일

- 설문 목적 : 정책 시행에 따른 소통 단절 불안감과 규제 방식의 실효성 파악 및실질적인 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 자료 마련

- 참여 방법 : 위즈경제 투표 시스템 '폴앤톡' 의견 참여

- 참여 안내 : 각 단체 사이트 공지 및 SNS 등을 통해 회원 참여 안내

 

※ 폰 프리 스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현장 의견은 추후 관련 기사와 분석 기사 ‘폴플러스’에 반영되거나 후속 취재를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장석찬 사진
장석찬 기자  seokchanj26@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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