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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어린이 헤드폰 10개 중 3개꼴 부적합…유해물질 최대 200배

▷소비자원, 20개 제품 조사서 7개 제품 기준 초과…일부는 납도 최대 39배 검출
▷부모 21.7% “자녀 하루 1시간 이상 사용”…4명 중 1명은 사용 관련 교육 안 해

입력 : 2026-03-19 12:30
해외직구 어린이 헤드폰 10개 중 3개꼴 부적합…유해물질 최대 200배 해외직구 어린이 헤드폰 유해물질 검출 제품(이미지=한국소비자원)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최근 온라인 학습과 게임, 여행·장거리 이동 과정에서 헤드폰을 사용하는 어린이가 늘면서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한 어린이용 헤드폰 구매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헤드폰 20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5%인 7개 제품이 국내 기준에 맞지 않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가장 큰 문제는 유해물질이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인 0.1% 이하를 초과해 검출됐다. 초과 수준은 5배에서 최대 200배에 달했다. 이들 7개 제품 가운데 4개에서는 납도 함께 검출됐는데, 납 검출량은 국내 기준인 100mg/kg 이하를 3배에서 최대 39배까지 웃돌았다. 반면 카드뮴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부적합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테무 등 주요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된 제품들이다. 구체적으로는 디즈니 Y08Pro 스티치 블루투스 헤드폰, 마카롱 헤드폰, Ribox CB-7S 아동용 무선 헤드폰, 어린이 헤드폰 무선 접이식 안전 볼륨 제한(K11)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나 납이 기준치를 넘겼다. 특히 K11 제품은 이어패드 부위에서 납이 3887mg/kg 검출됐고, 케이블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함께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와 식욕부진,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직구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위해 제품의 판매 차단을 권고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해당 제품 판매 중단을 회신했지만, 아마존은 별도 회신이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품 자체의 안전성뿐 아니라 실제 사용 행태에서도 우려가 확인됐다.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1.7%는 자녀가 헤드폰을 하루 1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17.7%는 사용 중 휴식을 거의 하지 않거나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보호자의 관리·교육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볼륨 설정에 대해 교육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3%, 사용 시간 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3%, 휴식 시간 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0%였다. 보행 중 주변 소리를 인지하도록 교육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6.3%에 달했다. 사실상 보호자 4명 중 1명 안팎이 자녀의 헤드폰 사용 습관을 충분히 지도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르면 어린이는 헤드폰을 최대 음량 85dB 이하로 하루 1시간을 넘기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적정하며, 그 이상 사용할 경우 5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별도 주의사항을 통해 이른바 ‘60/60 법칙’에 따라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60분 이내 사용하고, 60분 이상 사용할 경우 반드시 쉬도록 안내했다. 보행 중에는 헤드폰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지속 점검해 국내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위해 제품의 유통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해외직구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가격과 디자인만 볼 것이 아니라, 어린이용 제품에 요구되는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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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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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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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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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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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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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