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어쩔 수가 없다, 안전한 일터를 위한 공항노동자들의 파업
▷ 1일부터 전국 15개 공항 6,200여 조합원 파업
▷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사업에 따른 노동 시스템 개편 요구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전국공항노동자연대(이하 공항노동연대)는 근로환경과 불공정 계약 구조 개선을 위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항노동연대는 연속 야간노동 중단,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전국 15개 공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6,200여명이 총파업에 나섰다. 이번 총파업은
공항노동연대 측의 근로환경 개선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추석 명절 연휴를 포함해 무기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과 제4활주로 및 계류장 75개소 신설등을 포함한 4단계 확장사업에 착수했다.
공항노동연대는 “인천공항 모·자회사는 죽음의
연속 야간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교대근무제도를 개선 하겠다는 수년 전의 약속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4단계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감축하고, 심지어 민간위탁
계획까지 세웠다가 노동조합의 항의로 철회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 모·자회사 역시 저임금을
강제하는 낙찰률 임의 적용 문제와 ‘인력쥐어짜기식’ 불공정
계약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노동자들은
죽음의 공항을 멈추고 안전한 일터,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성영일 인천공항지역지부 운송회장은 4단계 확장으로 인해 업무량이 증가한 만큼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 운송회장은 “1년 전 국정감사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자회사 인력 문제로 감사위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고, 같은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4단계
개항으로 늘어나는 업무량에 맞춰 합리적인 수준의 인력을 증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합리적인 인력 증원은커녕, 공항공사는 내년도 계약 인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과중한 업무와 연속 야간노동으로 노동자들이 쓰러져가도 공항공사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단계 개항으로 업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데,
인력을 증원해달라는 요구에 공항공사 측은 무리한 요구라고 한다. 그게 무리한 요구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오히려 늘어난 업무를 인력 증원 없이 수행하라는
것이 더 무리한 요구”라고 꼬집었다.
성 운송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공항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철 인천공항지역지부 특경대지회 교육국장도 “합의된 교대제 개편을
지키고, 늘어난 책임 구역에 맞게 인력을 충원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며 “이것이 곧 공항의 안전과 여객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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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