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기술성 평가 통과… 내년 코스닥 상장 본격화
▷AI 기반 데이터 융합 기술력 공인… 기술특례상장 핵심 관문 통과
▷‘세종 2호’ 위성 발사 앞두고 우주 데이터 인프라 구축 가속화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자사 기술의 독창성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인공지능(AI) 기반 복합 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로 기술성 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보기 드문 사례로, 회사의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한 대규모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분석해 실시간 정보 제공과 경보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자체 개발했다. 핵심 기술은 작업 흐름 자동화 엔진 ‘야누스(Janus)’와 AI 학습·배포 자동화 기술인 MLOps로, 이를 기반으로 재난 탐지, 농업 예측, 국방 감시,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건 이상의 실제 사업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설명회(IR)와 기관 대상 설명회를 비롯한 상장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명진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단순한 절차가 아닌,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융합 기반 AI 플랫폼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인텔리전스 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6월 22일(현지 시간 6월 21일)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통해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 11월 ‘세종 4호’(누리호 4차), 2026년 2월 ‘세종 3호’(팰컨9), 2026년 6월 ‘세종 5호’(누리호 5차)를 차례로 발사하며, 독자적인 우주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K-미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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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저도 창원 출신인데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ㅠ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6자립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자립하라고 시설을 없애는것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폭거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기사써주시는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