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성과 중심 보상’ 체계 구축…임직원 동기·생산성 제고 기대
▷한컴, 노조와 임금 협상에서 평균 4.3% 임금 인상과 성과 중심 보상 방안 등 제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협상을 진행하고 평균 4.3%의 임금 인상률과 성과 기반의 별도 인센티브 보상 방안 등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은 매년 높은 수준의 연봉 인상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상에서 ‘성과 중심 보상 강화’라는 명확한 원칙 아래 적극적인 논의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역성장하거나 부진했던 시기에도 직원들의 처우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인상을 계속해왔다.
한컴은 “이번 협상에 제시된 인상률은 최근 수년간 이어져온
경영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비용 구조 조정을 위한 불가피한 출발점이었다”면서
“한컴은 최근까지 지속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 둔화와 이익률 저하를 마주했으나, 올해가 그러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한 첫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기존의 설치형 오피스 소프트웨어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AI 및
클라우드 기반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 AI 개발, 인프라 구축,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고정비와 매출 원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한컴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조직 내 성과와 보상이 명확히 연동되는 체계를
만들어 구성원의 동기를 부여하고,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고성과자 대상 인센티브 제도 등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통해 단순한 연봉 인상을 넘어선
처우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해 신사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별도의 추가 보상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일률적 임금 인상보다는 회사의 성과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획일적이고 단순한 연봉 인상 대신 성과를 명확히 평가하고 보상하여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김연수 대표를 포함한 새로운 경영진은 과반 노조 설립 이후 회사 경영을 맡으며 매출 성장 둔화와 이익률 저하
등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매출과 이익률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에 진입했으며, 경영진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 및 복지 확대를 핵심 목표로 삼고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왔다.
실제로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직급별로 최대 800만 원까지 연봉을 일괄 인상했으며, 직책자 복지 포인트 확대, 사내 카페 전면 무료화, 회식비 및 야근 식대 인상 등 실질적인
지원을 늘렸다.
아울러 펜데믹 이후에는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조기 퇴근 문화 활동인 ‘컬포츠’를 신설했으며, 2023년에는 전 직원이 대만과 일본 등 해외 워크숍에 참여했다.
또, ‘한컴 패밀리 트립’을
통해 가구당 400만 원 상당의 여행 포인트를 지원했고, 반기 1회 1박 2일 워크숍인
‘워크닉’과 타 부서 간 교류를 위한 ‘크로스 런치 미팅’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밖에도 전사 체육대회 ‘한컴올림픽’을
열어 팀워크 강화에 나섰고, 최신 장비 보급 및 본사 사무실 리모델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무 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한컴은 앞으로도 성과 중심 인사 문화를 공고히 하고 구성원의 동기를 고취하여 회사와 지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지금까지 회사는 영업이익률의 증감과 무관하게
직원들의 연봉을 지속적으로 보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기적인 숫자에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직과 구성원 모두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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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