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우리나눔신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
▷유언대용신탁 기반 ‘우리 나눔신탁’ 통해 기부처 지정·자녀 증여까지 유연한 설계
▷우리은행, 적십자회비 2억4600만원 전달…“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13일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종술 사무총장, 임영옥 사무차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생애 플랜과 자산계획에 맞춘 기부신탁 설계 및 전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위탁자)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의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우리 나눔신탁’을 활용해 우리은행(수탁자)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학교나 병원 등 자신이 원하는 기부처를 연속수익자로 지정할 수 있다.
기부자는 사망 후 전 재산을 지정된 기부처에 기부하거나, 일부 재산은 자녀에게 증여하고 나머지를 기부하는 식의 유연한 자산 배분도 가능하다. 이는 고객의 삶의 마지막까지도 ‘기부를 통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기획으로, 기부의 사회적 의미와 개인의 자산계획을 동시에 반영한 맞춤형 모델이다.
이날 우리은행은 적십자회비 2억 4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전달된 회비는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지원, 국내외 재난 구호 활동 등 인도주의적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진완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행보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는 우리은행의 가족자산승계신탁 통합 브랜드로, △유언대용신탁 △부동산신탁 △유언공증서보관서비스 △골드신탁 △장애인사랑신탁 △명문가문증여신탁 △우리 나눔신탁 등 다양한 상품군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와 자산 승계를 위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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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3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