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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게이트 2025’ 총상금 7,100만원 두고 7월 코엑스서 대격돌

예선전 총 66개국 2,778명 참여...아시아권 국가 강세
AI, 양자컴퓨터 등 최신 보안 취약점 문제 출제

입력 : 2025.04.03 11:00 수정 : 2025.04.03 11:06
‘코드게이트 2025’ 총상금 7,100만원 두고 7월 코엑스서 대격돌 국제 해킹 방어대회 본선 진출자 리스트(이미지=코드게이트보안포럼)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해킹 방어대회이자 글로벌 컨퍼런스인 ‘코드게이트 2025’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사)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사장 조현숙)은 지난달 30일 국제 해킹 방어대회 온라인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 온라인 예선전에는 총 66개국 2,778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30일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15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진출팀 총 40개 팀을 확정했다.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 암호학 ▲ 리버싱 ▲ 포너블 ▲ 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다뤘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최신 보안 취약점 문제가 출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의 총상금은 7,100만원이다. 일반부는 지난해부터 대학생부와 통합되어 총 20개 팀이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루게 되며, 세계 최고 수준인 1위 상금 5,000만원을 두고 최고의 화이트 해커를 가린다. 본선에 진출한 주니어부 20명은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영재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일반부 예선전은 ‘코드게이트 2022’의 일반부 우승팀 ‘The Duck‘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r3kapig‘, 3위는 ’졸업수료초과재학‘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이자 2024년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DEFCON CTF 32) 2위를 기록한 ’Blue Water‘는 자동 출전해 총 20개 팀이 본선에서 우승을 다툰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 중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예선전 순위별 점수 차이도 크지 않아 본선에서 더욱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유일 만 19세 미만의 참가자들이 해킹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부에서는 24개국 244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4,739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2위와는 1,000점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코드게이트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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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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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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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