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국제 통상질서 변화에... "현장과 밀접하게 협업"
▷ 최 권한대행,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 개최
▷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목소리에 2,290억 예산 책정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이하 '최 권한대행')는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요하게 논의된 건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국제통상환경의 변화와 우리나라의 대응방식이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에 따른 새로운 통상환경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새로운 환경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산업별 이슈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360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9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외전시회 및 수출바우처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외전시회 등 수출바우처에 2,290억 원, 원전과 방산 등 정책펀드에 1,0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최 권한대행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수출 네트워크는 다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주요 산업별 지원 계획과 각종 수출지원 확대 계획을 전하는 한편, 추가적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및 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美 신정부의 관세조치 및 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행정 조치 관련 미측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신정부가 美 우선주의 정책하에 각종 행정조치를 빠르게 발표하고 있으며 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바, 정부와 민간이 역량을 결집하여 이에 효율적 및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여 시나리오 별로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부처와 현장이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건 물론, 수출 모멘텀 확대를 위해 이번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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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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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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