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액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휘청거리는 반도체 수출
▷ 10월 무역수지 67억 달러 적자... 8월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
▷ 자동차, 이자전지 제외 대부분 품목 수출 하락세... '반도체'도 하락폭 커
▷ 펀드 조성, 국가산업단지 건설, 세금 혜택 등 정부 대책 내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나라 수출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의 수출은 524.8억 달러, 수입은 591.8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보면 수출은 5.7% 감소했는데, 수입은 오히려 9.9% 늘었습니다.
지난 9월까지 2년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던 수출액이 10월 맞아 처음으로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수출액과 달리 수입액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7월(+21.7%)이나 8월(+28.1%), 9월(+18.6%)의 증가율보다는 낮지만, 무역 수지는 67억 달러의 적자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8월 무역수지 적자 93억 달러 이후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손해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반도체’가 10월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입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92.3억 달러로 다른 품목 중 1등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년동월대비 17.4%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석유화학제품, 가전, 컴퓨터, 철강 등 여러 품목의 수출액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이차전지 수출액은 증하면서 역대 10월 최고실적을 갱신했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을 가져다줬는데요.
정부는 “반도체 중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10월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7월부터 45억 불 내외 수출 규모를 유지한 반면,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7월 이후 감소세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는 글로벌적으로 수요가 줄고, 평년대비 재고도 2배 이상 쌓이면서 제품 가격이 하락해 악재를 겪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 수출물가지수는
6월에서 9월까지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반도체 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조성합니다.
반도체기업과
정책금융 등에서 50%, 민간 금융권에서 50%로 총 3,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M&A 투자를 지원합니다.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합니다.
10월, 11월 두 달간 첨단전략산업 기업에게 산업단지 개발 수요조사를
거친 뒤, 12월 말에 반도체 등 주력산업 국가 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합니다.
정부는 반도체 팹리스(Fabrication+less, 반도체 생산이 아닌 설계를 전문적으로 맡는 회사) 기업도 육성합니다.
오는 2023년 제2판교에 천 평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혁신설계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팹리스 창업/중소기업에게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설계,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는데요.
이들에게 사업화자금/R&D/융자 패키지, 그리고 초격차 분야 펀드를 신설해 자금을 지원하는 건 물론,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인력 양성을 돕습니다.
다른 팹리스 대기업에 밀리지 않도록, 국내 모든 파운드리 미치 중소 팹리스업계가 참여하는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통해 협업 과제를 발굴하기까지 합니다.
이외에도
전력반도체(4,500억 원), 차량 반도체(5,000억 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정부는 반도체 팹리스 산업을 키우기 위해 많은 재정을 투입합니다.
팹리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전체적으로도 정부는 1조 원을 투입합니다.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 등을 통해 인력을 1.5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확대 양성하고, 반도체 기업의 사업화 지원, 실증 인프라 구축, 반도체 관련 유망기술 R&D 지원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재정 정책을 펴는데요.
세금 부분에서도 반도체 산업에는 많은 혜택이 돌아갑니다.
반도체 대기업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의 세액공제율을 중견기업 수준으로 상향하고, 대상범위도 확대합니다.
또, 기업이 교육기관에 장비를 기증했을 때 세액을 10% 공제해주며, 외국인 기술자 또는 내국인 우수인력이 국내 기업/연구소에 취직했을 때는 소득세를 10년 동안 50%나 감면해줍니다.
반도체 기술을 함양할 수 있게끔 돕는 기업과
인력에게 정부 입장에서 큰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셈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단가 급락 등 글로벌 IT 경기 위축이 IT 비중이 높은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수출)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수출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추 총리는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산업과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부문별
세부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曰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대부분의 과제를 연내
신속히 추진하겠다.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수출투자지원반도 조속히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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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