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500여개 노동시민단체, 윤석열퇴진비상행동 발족
▷ 윤 퇴진에서 사회대개혁으로
▷ '질서 있는 퇴진'은 헌정파괴
![[현장] 1500여개 노동시민단체, 윤석열퇴진비상행동 발족](/upload/8acfdf9290414249b6219bc3799eeb41.jpg)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주요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해 단일대오로 섰다.
11일 오후 12시반께 전국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가 향린교회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상행동은 선언문을 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말한 '질서 있는 퇴진' 역시 '불처벌을 용인하는 헌정파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단 하루도 대통령직에 둘 수 없다"며 "윤석열 탄핵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시민단체·노조가 최소강령·최대연대 원칙으로 뭉쳤다"며 "윤 대통령 퇴진 후 사회대개혁을 위한 논의에 모두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진영종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는 "탄핵은 국회 몫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의지와 행동에 달렸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국회 앞에서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한목소리로 탄핵을 외쳤다"며 오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조성우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는 "80년 5월 광주에서 흘린 피가 이번에 대한민국을 살렸다"며 "다시 한번 광주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처음엔 엉성한 친위 쿠데타라 생각했는데, 사실이 밝혀질 수록 그 험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윤석열을 어서 구속·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대노총이 모두 모였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은 "광장을 여는 데 힘이 필요하다면 노동자들이 나서겠다"며 "시민의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역시 "이같은 역사적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힘을 타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상행동 측은 조직 이름에 윤석열 퇴진 후 한국 사회의 대개혁을 요구하는 모든 단체가 결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사회대개혁을 만드는 광장을 여는 것이 비상행동의 활동 목표라고 덧붙였다.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는 평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3시에 국회 앞에서 열린다. 지난 토요일인 7일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 명의 시민이 모였고, 평일인 9~10일 집회에는 3~4만 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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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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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