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월러 연준 이사 "12월 금리인하로 기울어"
▷ 긴축통화 기조 유지 전망
▷ 9월 0.5%, 11월 0.25% 인하의 연장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따라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여 불확실성이 남는다.
로이터스,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경제연구소의 중앙은행 심포지엄에서 "물가상승률이 2%대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해도 통화긴축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기 위해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금리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속도와 정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월러 이사는 최근 물가 흐름에 우려를 표했다. 연준이 제시한 목표 물가상승률은 2%다. 지난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전체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8%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근원 PCE 물가는 지난 5월 이후 2.6%에서 2.8% 범위에서 움직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른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애틀랜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12월 회의 결과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뉴욕 연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12월 금리 인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중립 금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실상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올해 9월 0.5%포인트, 11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4.5%에서 4.75% 사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금리 정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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