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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월러 연준 이사 "12월 금리인하로 기울어"

▷ 긴축통화 기조 유지 전망
▷ 9월 0.5%, 11월 0.25% 인하의 연장선

입력 : 2024.12.03 10:29 수정 : 2024.12.03 10:30
[외신] 월러 연준 이사 "12월 금리인하로 기울어"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따라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여 불확실성이 남는다.

 

로이터스,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경제연구소의 중앙은행 심포지엄에서 "물가상승률이 2%대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해도 통화긴축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기 위해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금리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속도와 정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월러 이사는 최근 물가 흐름에 우려를 표했다. 연준이 제시한 목표 물가상승률은 2%다. 지난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전체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8%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근원 PCE 물가는 지난 5월 이후 2.6%에서 2.8% 범위에서 움직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른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애틀랜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12월 회의 결과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뉴욕 연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12월 금리 인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중립 금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실상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올해 9월 0.5%포인트, 11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4.5%에서 4.75% 사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금리 정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필립 사진
이필립 기자  kopja93@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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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