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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2050년까지 석유 수요 10억 배럴 전망

▷ 김태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 'OPEC의 세계 석유시장 전망'
▷ 석탄 제외한 대부분 에너지 수요 증가세 보일 것

입력 : 2024.11.20 11:08
OPEC, 2050년까지 석유 수요 10억 배럴 전망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18일 기준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OPEC이 오는 2050년까지 석유 수요는 10억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작성한 'OPEC의 세계 석유시장 전망'에 따르면, OPEC은 2050년까지 석탄을 제외한 모든 에너지원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세계 인구가 97억 명으로 증가하고, 세계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2.9%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을 전제로 삼았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기타재생에너지는 많은 지역에서 강력한 정책적 지원과 양호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수요가 가장 크게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천연가스 수요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발전 믹스에서 석탄을 대체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원자력은 9.6mboe/d, 바이오매스는 8.2mboe/d, 수력은 4mboe/d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석탄은 유일하게 에너지 수요가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탄소 감축을 지향하는 에너지 정책과 발전소가 노후화된 탓이다.

 

석유, 가스의 에너지 믹스 비중은 2050년까지 53% 이상을 유지하며, 에너지공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시점에서도, 석유 수요는 2029년까지 지속적 성장세를 나타낸다는 전망이다. 지역적으로는 인도가 장기적인 석유수요 증가를 주도하고, 아프리카 및 중동, 중국의 석유 수요도 마찬가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는 강력한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노르웨이와 카자흐스탄에서 유전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지난 18일 기준, 자국 최대 유전인 텐기즈(Tengiz) 유전의 생산량이 설비 보수 작업으로 인해 28~30% 감소했다고 전했으며, 석유 전문가들은 만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한다면 유가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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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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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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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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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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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