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상생안, 자영업자 기만하는 조삼모사” 야권·자영업자 반발
▷ 수수료 내리고, 배달비 올리고
▷ 을지로위원회 "온플법 신속 추진"
기자회견 진행하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정부가 발표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상생안을 놓고 야당과 자영업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상생안은 수수료 인하와 배달비 인상을 맞바꿔 조삼모사에 불과하다”며 “이는 자영업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4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12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협의체는 매출에 따른 중개수수료·배달비 차등 적용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확정했다.
을지로위원회는 거래액에 따라 중개수수료율을 업체 상위 35% 이상에 7.8%, 중위 35~80%에 6.8%, 하위 80~100%에 2.0%를 차등 도입하는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는 상생협의체 출범 당시보다 수수료가 인상됐다는 지적이다. 또한 배달비가 일부 구간에서 최대 500원까지 인상된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상생협의체 운영 과정에서 생긴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협의체에 참여한 4개 소상공인 단체 중 배달업 비중이 높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한국외식산업협회가 상생안에 반대해 퇴장했음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상생안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공익위원들의 중재원칙 위반도 지적됐다. 제11차 회의에서 제시한 중재원칙은 '수수료를 평균 6.8% 이내로 설정하고, 점주 부담 배달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최종 상생안은 이 원칙에 위배된다. 또한 공익위원 두 명이 회의 중간에 개인 일정을 이유로 논의에서 빠진 사건도 언급됐다.
을지로위원회는 "자율규제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만큼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생협의체가 출범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던 지난 8월 배달의민족은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하고, 배달비를 2,900원으로 낮췄다. 이는 상생안의 결론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내기 위한 ‘꼼수·기습 인상’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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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