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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대비 교통지원... 집중배차시간 조정

▷ 서울시 내 226개 시험장에서 11만 명 수험생 응시
▷ 관공서 등 출근시간 1시간 뒤로, 자치구에선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배차

입력 : 2024.11.12 10:49 수정 : 2024.11.12 10:51
서울시, 수능 대비 교통지원... 집중배차시간 조정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서울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방위적인 교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 서울 지역에서는 226개 시험장에서 110,734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날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 사이 입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교통 혼잡으로 지각하는 수험생들이 없도록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지하철의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1회 늘려, 오전 5시부터 10시 사이 집중배차한다.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16개 예비차량도 편성해 대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내, 마을버스의 경우 수험생 입실 시간 뿐만 아니라 시험 종료 귀가 시간도 고려하여 집중배차시간이 조정된다.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18시부터 21시 사이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에서는 비상수송차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 관용 차량 676대가 시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교차로 등에서 대기하여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줄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차한다. 지난 5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하더라도 시험 당일 장애 수험생들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험장 인근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점검 및 공사들을 일시 중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으로 주정차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며, 자치구에서도 시험장 200m 전방 도로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윤종상 서울시 교통실장 曰 "올해도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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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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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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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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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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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