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영환 위원장 "경찰직협,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든든한 버팀목되야 "
▷권영환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인터뷰
▷권영환, "지휘부 태도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 촉구"..."필요 시 과감한 행동도"
![[인터뷰] 권영환 위원장 "경찰직협,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든든한 버팀목되야 "](/upload/f717b8a58029451f80af360bda7d72fc.jpg)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경찰 지휘부와 대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지만, 행동할 때는 확실히 하는 경찰직협이 되고자 한다”
제2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 위원장에 선출된 권영환 당선자는 위즈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영환 당선자는 현 경찰 지휘부의 일방통보식 업무 지시를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당선자는 “강경한 태도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꿀 수
있으면 몇 번이고 해낼 자신이 있다”면서 “하지만
싸움만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것도 있다. 이에 2기 경찰직협은
지휘부와 꾸준한 소통을 촉구할 것이며,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면 그때는
과감한 결단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당선자는 경찰직협 조직 확대를 위한 문호 개방에 힘을 쓸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권 당성자는 “2기 경찰직협은 통합과 화합 기치로 활동하며, 최대한 문호를 많이 개방해 회원을 많이 가입시키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라며 “지금은 경찰직협 가입을 위한 심사
과정이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내부적인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경찰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광역 경찰직협 설립 ▲초과근무수당 지급 규정 개선 ▲탄력적인 기동순찰대 운영 등의 공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권영환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전국경찰직장협의회 2대 위원장이 된 소회와 핵심 공약 설명 중인 권영환 위원장(출처=위즈경제)
Q1. 경찰직협 2대 위원장이 된 소회와 핵심 공약은?
제2기 경찰직협은 ‘조직 확대’를 가장 큰 사명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이는 초기 경찰직협 출범 당시 기치로 내세웠던 ‘순순한 직협’으로의 회귀를 의미하며, ‘경찰을 위해 일하는 사심 없는 직협’을 향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현재 경찰직협은 약 2만 3천 명의 회원이 남아있는데, 새롭게 출범한 2기 경찰직협은 약 5만 6천 명의 회원을 보유했던 1기 보다 많은 7만 명 이상의 회원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계의 투명성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협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원이 필요하고, 이는 소속 회원들이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마련됩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경찰관은 살인적인 근무량에 비해 박봉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경찰직협 회원분들은 협회의 재원이 대한민국 경찰관의 권익 및 복지 증진에 활용될 거라 믿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2기 경찰직협은 회원들의 믿음에 부응하고 협회 재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에 회계 감사 용역 발주를 통해 경찰직협 회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Q2. 경찰직협 위원장 이전에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경찰관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한 지는 약 2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경찰직협의 전신인 현장활력회의에서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제가 근무하고 있는경남 의령 직장협의회에서도 3대 회장까지 연임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 상의 이유로 1년 정도 휴식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경찰직협 회원 감소, 내부 분열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시금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3. 경찰직협의 핵심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경찰직협은 여타 노조들과 다르게 단체 교섭권이나 단체 행동권 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에 국민에게 더 나은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현장 경찰관들의 목소리가 묻혀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경찰직협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경찰들의 대변자로서 경찰관의 권익 증진과 업무 환경 개선 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Q4. 경찰직협 2대 위원장으로서 바라본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와 문제점은?
최근 경찰의 날 79주년을 맞이했음에도 현시점 경찰의 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찰 지휘부에서는 현장 경찰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미비한 실정이며, 일각에서는 경찰청장을 선출직으로 하자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만이 나오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휘부의 ‘일방적인 통보식 업무 지시’가 가장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찰 내부적으로 제도 개선을 진행할 때 지휘부와 현장 경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 지휘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밀어붙이기식 태도를 보이고 있고 있어 현장 경찰관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Q5. 경찰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 것인지?
어떤 정책이든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운영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으며, 경찰 내부적으로 불만이 많은 것도 알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직협은 지휘부에 지속적인 소통을 촉구할 계획이다.
물론 내부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있지만,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적으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양질의 합의점을 도출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2기 경찰직협은 현 지휘부와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소통에 힘쓰고자 합니다. 다만, 경찰직협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휘부가 변화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한 행동을 통해 변화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Q6. 향후 어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지?
우선은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경찰직협 조직 확대를 위해 기존의 체계에 변화를 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현재 협회에서 강퇴 및 제명된 회원들의 경우, 재가입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2기 경찰직협은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회원 모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미가입 회원들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경찰직협은 현장 경찰관들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있어 미비한 부분이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2기 경찰직협의 출범과 함께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장 경찰관들에게 경찰직협을 믿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는 점을 전합니다.
결과가 당장에는 나오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지휘부와 치열한 소통을
통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현장 경찰관들과 국민께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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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