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열풍’에 활짝 웃은 서점가…10명 중 8명, “수상 소식에 책 관심 ↑”
▷국민 10명 중 8명,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후 책에 대한 관심 커져
▷트렌드모니터, "노벨 문학상 수상 국내 도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 미쳐"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강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서점에 찾았다. 평소 직장 생활 때문에 독서에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습관을 들여보려고 한다”(30대 직장인)
“채식주의자라는 책은 알고 있었지만, 한강 작가의 책인 걸 노벨문학상 소식을 접하고 처음 알게 됐다. 한강의 책에
대한 관심이 있지만, 지금은 원하는 책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 나중에 읽어보려고 한다”(20대 대학생)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점가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수상 소식을 접하고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2024 독서 현황 및 동네 책방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9.8%가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한 후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침체 중인 국내 도서 시장이 활기를 뛸 것 같다는 전망도 7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모니터는 “노벨 문학상 수상이 국내 도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독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대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독서가 꼭 필요한 문화 생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대다수의 응답자가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을 보면 존경심이
생기고(74.1%), 가끔 자신의 저조한 독서량에 경각심이 들 때가 있다(73.5%)고 조사돼 독서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독서는 일종의 취향이자 취미일 뿐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비율이 78.8%로 조사돼 독서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이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공존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최근 1년 기준
평균 독서량은 7.29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대와 40대의 독서량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최근 1년 기준 평균 독서량을 조사한 결과, 10대가 8.39권으로 가장 높은 독서량을 보였으며, 40대 8.20권, 60대 6.91권, 30대 6.88권, 50대 6.73권, 20대 6.64권 순이었다.
1회 평균 독서시간은 종이책, 전자책
관계없이 ‘30분~1시간 미만(종이책 31.6%, 전자책
28.2%)’ 정도로 읽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의 주된 목적으로는 자기계발(46.8%)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특정 분야에 대해 더 알고 싶다(38.2%), 자기 만족감이 들어서(37.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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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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