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수출 늘었지만 소비·생산·투자 둔화
▷ 중국 8월 수출 증가율 8.7%,,, 전월대비 1.7% 상승
▷ 주택가격 하락 장기화 등 부동산 시장 부진 여전해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경제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도 소비·생산·투자 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7월 7.0%에서 8월 8.7%로 확대된 반면, 수입 증가율은 7.2%에서0.5%로 감소했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의류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 등에서 부진하면서 감소했다. 7월 2.7%에서 8월 2.1%로 둔화되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2.5%)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산업로봇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 증가율은 철강, 자동차 등에서 감소하면서 7월 5.1%에서 8월 4.5%로 둔화되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만큼, 8월 부동산 투자는 -10.2%로 크게 흔들렸다. 이로 인해 중국의 8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7월 3.6%에서 8월 3.4%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소비, 생산 등의 증가세가 완만해졌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등 주요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건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며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위축되어 있는 등 악재가 다분하다는 이야기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정부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부동산 시장 및 내수 부양책을 지속하고, 외자 유치와 첨단기술 투자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도, 주요 투자은행들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4.8%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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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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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