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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차차 좋아질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 2.6p 호전

▷ 환율 1,430원 돌파, 물가 지속 상승 中
▷ 비관적인 이야기 많지만, 소비자들 "경제 좋아질 것이다"
▷ 대부분 소비자동향지수 지표 오름세, 금리 인상 기조도 반영

입력 : 2022.09.27 16:00 수정 : 2022.09.27 16:09
"경제 차차 좋아질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 2.6p 호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국내 경제 상황에 한숨 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름값, 밥값을 포함한 일상 생활의 거의 대부분의 비용이 증가했고, 코스피는 22개월 만에 2200선이 붕괴했으며, 미국의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환율은 1,430원 대를 돌파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지나면 물가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 안심할 순 없어 보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상당 기간 5~6% 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달러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 물가에 추가적인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10월이 지나서도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물가가 오를 여지가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뜻밖에도, 올해 9월 기준 소비자들이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변화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선 매달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조사합니다.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알아내 그 결과를 지수화한 자료인데요. 가계 재정상황, 경제상황, 부채, 물가상황 등이 종합된 지표입니다.

 

이 지수의 기준값은 100으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올해 9,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1.4로 전월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9월의 경제상황은 8월보다 나아졌다는 의미인데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의 103.8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8월에 들어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다만,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의 소비자심리지수 상승폭(2.8%)을 따라가진 못했으며, 여전히 100보다 낮은 '비관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호전되었습니다.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각각 전월보다 2p, 3p, 2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은 반대로 1p 하락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전망은 6개월 뒤를 뜻합니다. , 소비자들이 예상하기에 앞으로 6개월이 지나면 경제적 형편이나 수입은 나아질 것이나, 지출은 줄이겠다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겠다는 뜻입니다.

 

소비지출전망, 그러니까 소비자들이 돈을 어디에 많이 쓸 것으로 예상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건 외식비와 의료/보건비 두 가지밖에 없었으며, 내구재와 의류비, 교육비, 여행비, 문화비 등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교통/통신비와 주거비 소비지출전망은 소폭 하락했는데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현재경기판단이 3p, 향후경기전망 4p 증가했으며, 취업기회전망 4p 올랐습니다. 경제가 좋아져 취업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예측인데요.

 

반면, 금리수준전망은 지난달 보다 2p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 것이란 인식이 지배적인 듯합니다.

 

금리 인상 기조는 소비자들의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가계저축이 2p, 가계저축전망이 2p 올랐습니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저축에 많은 힘을 쏟겠다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현재가계부채나 가계부채전망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은 1년 뒤면 물가도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가수준전망이 1p 하락했으며, 특히 주택가격전망이 9p나 떨어졌습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연이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듯합니다. 임금수준전망 역시 2p 감소했습니다.

 

TMI)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무엇이 가장 비싸질 것으로 예측했을까?

1위 공공요금(49.6%)

2위 농축수산물(49.5%)

3위 석유류제품(41.4%) 등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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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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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

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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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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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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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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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