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증권가, "오리온, 주가폭락 향후 실적 영향 미치치 않아"

▷목표가 유지 또는 하향...투자의견 '매수'
▷"경쟁사들과 비교해 본업 개선만으로 상승여력 높아"

입력 : 2024.01.19 10:06 수정 : 2024.01.19 10:14
증권가, "오리온, 주가폭락 향후 실적 영향 미치치 않아" 오리온 본사. 출처=오리온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근 제약회사인 레고캠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 투자 발표로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것이 향후 실적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주가는 지난 15일 장마감 후 레고켐 투자를 발표하며 이틀동안 -2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약 1.1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오리온의 자회사 '팬 오리온(Pan Orion)'은 구주 인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캠 지분율 25.73%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9만원, 한화투자증권은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다만 두 증권사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재했습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고켐의 작년 3분기 누적 손실을 연환산으로 계산해 지분법 손익으로 미칠 영향을 감안해도 과도한 주가 하락"이라며 "현재 오리온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에 불과하며 음식료 경쟁사들과 비교해 본업 개선만으로도 상승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시장의 우려는 레고켐을 향한 지속적인 현금 유출 가능성과 단일 사업 구조의 훼손이지만 이는 기우"라며 "오리온의 입장에서 레고켐은 손자회사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위한 투자 자산 성격이 강하며 오리온 본사 실적에 미칠 영향도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적에는 지분법으로 인식될 예정으로 오리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2017년 지주사 전환 이후 오리온홀딩스가 비식품 사업, 오리온이 식품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던 바 있는 만큼 이번 지분 투자를 사업회사인 오리온이 하게 되면서 향후 오리온의 비식품 사업 투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 성장 둔화에 근거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실적으로 증명해 보이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