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 줄고 청약경쟁률을 늘어
▷수도권 분양물량 지난해보다 1만8000가구 이상 줄어
▷청약 경쟁률, 비역세권 단지 대비 2배 이상 높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7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6만 8633가구로, 전년보다 1만 8000 가구 이상 줄었습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인데, 올해 예상 분양 물량은 6만 가구 정도로 지난해보다 더 적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수요 자체가 위축된 데다가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공사비 인상 등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은 분양과 입주 물량의 동반 감세로 전세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수도권 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비역세권 아파트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26곳 중 직선거리 500m 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약 43.65%(55곳)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곳 △경기 21곳 △인천 9곳이었습니다.
역세권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9.87대 1)의 2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난 만큼 자산 가치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면서 "올해 분양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쏠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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