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앱스타인의 '판도라 상자' 열렸다... 성착취 피해자 증언 담겨
▷ 제프리 앱스타인이 성착취 접대한 문서 일부 공개
▷ 빌 클린턴, 앤드류 왕자 등의 이름 증언에서 거론돼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제프리 앱스타인(Jeffrey Epstein)의 판도라 박스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수요일, 미국의 억만장자로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각종 성범죄를 저지른 제프리 앱스타인에게 접대를 받은 인물의 목록이 일부분 공개되었습니다.
CNN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는 앱스타인을 고발한 사람을 포함해 저명한 사업가, 정치인 등을 포함해 약 200명의 이름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는 “파격적인 폭로”(”bombshell revelations”)가 담겨 있진 않았습니다. 대부분 언론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나, 미국의 사법 시스템을 거쳐 문서가 공식적으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서에는 제프리 앱스타인의 연인으로 알려진 길레인 맥스웰(Ghislaine Maxwell)과 성착취 피해자 버지니아 로버츠(Virginia Roberts Giuffre)의 증언, 요한나 쇼베르그(Johanna Sjoberg)의 증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한나의 경우, 사진을 찍는 동안 영국의 앤드류 왕자가 장난으로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고 증언한 바 있는데요. CNN에 따르면, 요한나는 “종종 성적인 마사지를 제공하면서, 앱스타인으로부터 도를 넘어선 압박을 받았다”(”she has said that he pressured her to go beyond her comfort level at times in giving sexualized massages”)고 이야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언에는 앤드류 왕자 뿐만 아니라, 전 미국 대통령인 빌 클린턴(Bill Clinton) 등 몇몇 저명한 인사들의 이름도 거론되었습니다. 빌 클린턴은 이전에도 백악관에서 모니카 르윈스키라는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는 등 성추문을 빚은 바 있는데요.
요한나는 지난 2016년, 증언을 통해 앱스타인이 빌 클린턴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앱스타인이 “클린턴은 어린 소녀를 좋아한다”(“He said one time that Clinton likes them young, referring to girls”)고 이야기한 겁니다. 클린턴과 앱스타인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요한나는 둘이 “거래”(”dealing”)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문서에 추가로 공개된 이름은 많습니다. 버지니아는 길레인이 자신으로 하여금 빌 리차드슨(Bill Richardson) 전 뉴멕시코 주지사,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 인공지능 과학자, 글렌 더빈(Glenn Dubin) 美 투자자 등에게 성적인 접촉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익명의 세 사람이 추가로 있습니다. 버지니아는 “유명 대형호텔의 소유자”(”owenr of a large hotel chain”), “이름 없는 왕자”(”unnamed prince”) 직접적인 성관계를 맺으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문서를 통해서는 이들과 버지니아의 성관계 여부는 불명확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문서가 이미 언론에 널리 퍼진 정보인 만큼, 향후 공개될 문서에 이목이 쏠립니다. 앱스타인이 이미 지난 2019년에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 외에도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 여럿이 문서를 통해 공개된다면, 그 사회적인 파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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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