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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는 거래절벽인데 오피스 시장은 활황...이유는?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커져 아파트 거래 위축
▷엔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 늘어나면서 오피스텔 시장은 '활기'

입력 : 2023.12.21 16:04 수정 : 2023.12.21 16:07
서울 아파트는 거래절벽인데 오피스 시장은 활황...이유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회되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한 집값 피로감 등으로 최근 부동산 매수심리가 큰 폭으로 위축된 탓입니다. 반면 서울 오피스 시장은 활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월 1일∼12월 20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426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59.1% 급감했습니다.

 

구별로 보면 3분기 대비 4분기 거래량 감소율은 서초가 6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대문(-68.3%), 마포(-68.0%), 송파(-66.3%), 성동(-65.7%), 강남(-65.3%)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처럼 주로 고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 위주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해당 지역의 아파트 가격 회복이 상대적으로 빨랐던 데다,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진입 장벽 역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은 중저가 아파트가 자리하는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하락하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매매 계약이 1건 이상 체결된 서울 아파트 1734곳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901곳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상승 사례(42%)보다 많았습니다.

 

구별로 보면 하락 거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도봉(72.5%)이었고, 강북(65.7%), 종로(63.2%), 동작(61.5%), 성북(61.0%) 등 중저가 아파트 지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초(48%), 강남(41%) 등은 서울 전체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비(非)강남 아파트 간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차이는 올해 1분기 12억4000만원 수준이었으나, 2분기 12억6000만원, 3분기와 4분기에는 12억8000만원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부동산R114는 "상급지로 이동 시 가격 부담이 확대되는 만큼 1주택자의 갈아타기 움직임이 주춤해지면서 겨울 비수기의 거래 절벽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서울 오피스 시장이 꾸준한 활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서울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서울시 오피스빌딩 임대 거래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지역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1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치로 전월 대비 0.27% 감소한 수치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코로나19의 엔데믹으로 사무실로 복귀하는 기업체가 늘어나면서 꾸준한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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