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어지는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 4호선을 넘어 2,5,9호선까지...제37차 전장연 시위 이어져
▷ 권성동 의원을 비롯 여론은 좋지 않아
▷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Vs "불법"
이른 아침 서울의 출근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위는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해달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장애인권리보장법, 장애인평생교육법, 장애인탈시설지원법 등 장애인이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움직여 달라는 것인데요. 핵심은 장애인예산입니다.
지난 8일 전국장애인차별연대는 “우리나라 장애인 관련 예산이 OECD 평균인 1.6%에 한참 못 미치는 0.3%에 불과하다”며,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늘리고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曰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하지 않는 대한민국 정부와 기획재정부를 규탄하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는 9월 19일 기준 어느덧 제37차, 이제는 4호선을 넘어 2호선, 5호선, 9호선 등 지하철 전 노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위 방식은 휠체어를 탄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탑승해, 역마다 내려 옆 전동차로 옮겨 타는 것으로, 19일 2호선 시청역에서 시작한 시위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장은 출근길 직장인은 물론, 시위대와 이를 통제하려는 경찰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각 전동차마다 10명이 넘는 경찰이 시위대를 따라 타고 내리기를 반복했는데요.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광봉을 들고 시위대가 움직일 때마다 전동차에 탄 시민들을 옆 전동차로 이동시켰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인원이 지하철 내부에 운집해 있다 보니 운행은 당연히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19일 2호선 외선도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30분이나 늦어진 바 있는데요.
지하철 운행 지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시위도 지자체의 허락을 받지 않은 불법 시위이다 보니 여론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전장연 시위에선 한 시민이 “장애인 1명당 경비행기나 우주선이라도 한 대씩 보급하면 그만 둘 것이냐”며
크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험한 욕설과 큰 소리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시민 曰 “지하철 타는 사람들 다 직장에 가는 사람들인데, 왜 지하철을 막느냐”
전장연의 계속되는 불법시위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부정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그는 “국민 누구나 정부의 정책과 예산편성에 대해 비판할 수 있으나,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타인에게 불편함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며, “이미 전장연의 불법 시위는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이런 방식을 지속한다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몰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큰 화를 드러냈습니다. 박경성 전장연 대표는 “21년을 외쳐도 장애인들이 이동하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시설에서 탈시설해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지
않은 가장 큰 책임은 ‘정치인’에게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 曰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 가장 큰 책임 있는 사람이 적반하장으로 불법만을 운운하고, 망언을 서슴지 않는 것에 대해 규탄한다”
별다른 협상이나 타협 없이 몇 개월 째 지속되고 있는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 언제쯤이면 출근길 직장인들이 마음 편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을지 하루빨리 해결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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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편기
6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7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