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 274.6억 달러... 대·중견기업보다 감소폭 줄어
▷ 화장품, 자동차, 자동차부품 등이 호조세 보여
▷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중소기업 바우처 사업' 시행... 마케팅 등 지원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4.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9% 줄어들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통해,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침체 등 손해 요인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세로 비교적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대기업과 중소기업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입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3분기 수출 감소량은 각각 -12.7%, -6.2%로 중소기업보다 큽니다. 총수출 감소량이 -9.7%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의 수출이 감소폭을 크게 줄여준 셈입니다.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도 85,916개사로 전년대비 2.5% 늘어났으며, 신규 수출기업은 7.9% 증가, 수출 중단기업은 3.5%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중소기업 수출은 7월에 -5.4%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어 9월까지 유지되었습니다. 지난 2분기 기준, 4월과 5월의 수출 감소량이 각각 -6.2%, -5.9%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고무적입니다. 참고로, 중소기업 수출은 올해 1월에 -17.1% 감소폭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에 대해선, 합성수지와 플라스틱 제품 반도체 관련 품목은 부진했으나 화장품과 자동차, 자동차부품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중소기업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은 24.7%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자동차는 32.1%, 기타기계류는 26.2%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에서 감소했으나 미국과 인도, 멕시코, 베트남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을 상대로 한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수입하면서 중국에 이은 최대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EU,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3분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물론 부진한 부분도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이 중국에 수출한 금액은 46.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를 겪고 있는 데다가, 중국이 제조업 내수 시장을 활성화시키면서 중간재 자급이 확대되자 반도체제조용장비, 합성수지, 플라스틱 제품 수출이 줄어들었습니다. 중국 내부에서 애국소비를 강조하면서, 화장품 수출 역시 감소했습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담과 기술지원, 마케팅을 한 번에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사업’을 시행합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이 120억 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558억 원(2024년 기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변동 가능)을 편성했는데요. 정부지원금 기준, 기업 당 5,000만 원 한도로 매출액에 따라 40~85%를 차등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업계의 숙원과도 같았던 ‘복수의결권’ 제도를 오는 17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 상법에 의거해, 주식의 권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의결권’은 1주에 1개만 주어집니다. 당연히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해당 주주의 목소리가 커지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창업자에게 애로사항을 만들어줍니다. 기업을 키우기 위해선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많은 주식을 취득하며 의결권을 상당수 가져가 버립니다.
창업자보다 투자자의 영향력이 더욱 증가하는 셈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복수의결권’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주식 1주에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줌으로써,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해주는 제도입니다.
즉, 투자자가 갖고 있는 10주의 의결권이 창업자 1주의 의결권과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되고, 창업자는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힘을 확보하게 되는 겁니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창업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曰 “이번에 시행되는 복수의결권
제도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거리에 꽃나무를 모두 다 베어야 하나요? 본인이 싫어하면 모두 다 죽여서 없애야하나요? 불임모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공산당처럼 무조건적으로 먹이를 막는다는 발상이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