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완료…인근 바다서 하한치 초과한 삼중수소 검출
▷도쿄전력, 23일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출 완료
▷인근 바다에서 검출 하한치 초과한 삼중수소 22베크렐 검출…도쿄전력 “안전에 영향 없어”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2차 방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3일
“지난 5일부터 시작한 후쿠시마 오염수의 2차 방출을 23일 정오가 지나 계획대로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가 1000여기의 탱크에 보관되고
있으며, 도쿄전력은 올해 8월부터 오염수를 해수로 희석해
기준치를 하회하는 농도로 바다에 방류해왔습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탱크 10기에 들어 있던 오염수 7810톤을 방출해 23일 낮 12시
8분께 계획대로 방출을 완료했습니다.
2차 방류 기간 중 오염수 탱크에서 오염수를 이송하는 펌프의 필터에
탱크 내부 녹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붙어 펌프 압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일이 있었지만, 필터 청소 후
압력이 정상 수치로 돌아와 방출 작업에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원전에서 3km 이내 10개
지점에서 매일 실시하는 해수 삼중수소 농도 분석에서는 21일 방출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L당 22베크렐(Bq)이
검출됐으나 방출 중단 수치인 700베크렐에 크게 밑도는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동시에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지점에서 L당 350Bq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L당 700베크렐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합니다.
도쿄전력은 향후 2차 방류 작업을 검증하고 설비 점검 결과를 살핀
뒤 3차 방류에 나설 방침입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약 3만1200톤의
오염수를 4차례에 걸쳐 바다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검출 하한치를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삼중수소 검출이 곧 ‘비정상’ 또는 ‘아상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차장은 이어 “방류 중단을 판단하는 기준이 리터당 700베크렐임을 감안하면 최근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된 것만으로 방류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원전 일부 정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1차 방류 기간보다 높게 측정된 것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며 “정부는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2차 방류 기간 검출된 삼중수소 농도에 대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등에 질의를 보내 더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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