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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이초 사건 무혐의 발표에…전교조, “다시 철저한 조사 촉구할 것”

▷전교조, 경찰의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무혐의 발표에 반발
▷오는 14일 전국 대규모 교사 집회 개최

입력 : 2023.10.13 15:05 수정 : 2023.10.13 17:04
경찰, 서이초 사건 무혐의 발표에…전교조, “다시 철저한 조사 촉구할 것” (출처=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경위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내놓은 것에 대해 교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3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는 경찰의 성의 없는 수사 결과를 규탄한다라며 경찰은 성역 없는 수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과 교사들이 품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폭언은 했으나 범죄는 아니라는 것인지, 폭언은 아예 없었다는 것인지 2달 동안이나 조사를 했으면서 분명한 답변은 회피한 채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8월 처음 발표의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했다라며 결국 두 달이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어떤 혐의도 없다는 발언 뒤에 심리 부검을 통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말로 전국 교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정부와 경찰이 공적인 장소에서 벌어진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개인사로 정리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오늘 서이초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긴급서명에 참여한 25000여 명의 이름으로 서울경찰청에 민원을 제출하며 다시 한번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경찰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이 사망한 경위와 그 과정에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숨진 교사의 심리 부검을 의뢰한 상태로, 회신받는 결과 등을 종합해 사건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한편 추석과 한글날 연휴 등으로 한동안 잠시 멈췄던 전국 대규모 교사 집회가 오는 14일 다시 열립니다.

 

지난 5일 전국교사일동은 내일(14)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 입법 촉구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회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10번째 집회입니다.

 

14일 열릴 집회에서 교사들은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을 요구하는 한편 서이초 교사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도 재차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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