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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가장 싼 아파트와 비싼 아파트는?

▷더팬트하우스 청담 3년 연속 1위...162억4000만원
▷전북 익산 D아파트 34㎡ 13채 630만원에 일괄거래
▷서울·수도권과 비장 집값 격차 갈수록 심화

입력 : 2023.09.11 16:13 수정 : 2023.09.11 16:25
올해 전국에서 가장 싼 아파트와 비싼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 청담. 출처=PH129 견본주택방문 홈페이즈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3년 연속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차지했습니다. 반면 가장 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로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D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공시가격이 6억5000만원 떨어졌습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은 고급 아파트로 2020년 10월 완공됐습니다. 273㎡ 27가구와 최고층 펜트하우스 2가구 등 29가구입니다. 모든 주택이 복측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됐습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4월 273㎡ 주택이 145억원에 거래돼 2006년 실거래 신고제 도입 이후 아파트 기준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습니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스타 수학강사 현우진, 골프선수 박인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이곳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D아파트. 출처=네이버지도 거리뷰 갈무리

 

 

반면 올해 전국에서 가장 싼 값에 팔린 아파트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D 아파트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에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주까지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최저가는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있는 전용 34㎡짜리 아파트로, 지난달 13채가 630만 원에 일괄 거래됐습니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한 것으로 보아 근로자의 주거지 목적으로 직거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 고흥에서는 전용 22㎡ 10채가 650만 원에 거래됐고, 경북 칠곡군에서는 전용 31㎡가 900만 원에 팔렸습니다. 강원 태백시에서는 전용 39.7㎡(13평) 18가구로, 한채당 990만원에 동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수도권에선 경기 동두천시에서 전용 37㎡(15평)이 1월 1800만원, 4월 1950만원에 직거래 된 바 있고, 서울에서는 강서구에서 5월에 전용 13㎡ 기준 7400만 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갈수록 심화할 전망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3192만원, 수도권은 2251만원입니다.

 

반면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기타 지방의 평당 분양가는 7월 말 기준 1333만원 수준입니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시의 평당 평균 분양가인 1702만원보다 더 낮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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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