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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1+1=100 세력, 싸울 수밖에"...유승민 "오염수 방류 반대하면 미개인인가"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해 야당과 언론 강력 비판
▷유승민 "왜 오염수 방류에 떳떳하게 찬성 못하나"

입력 : 2023.08.29 10:33
윤 대통령,"1+1=100 세력, 싸울 수밖에"...유승민 "오염수 방류 반대하면 미개인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미개한 국민이 되는거냐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모두 발언에서 협치라고 해도 보수와 진보, 좌우 날개가 힘을 합쳐야 발전하는 것이지 엉뚱한 생각을 하거나 날아가는 방향이 다르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여소야대 국회인 데다 언론도 야당 지지 세력이 잡고 있어 24시간 정부 욕만 한다며 야당과 언론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지난 정부에 대해서는 부실기업에 비유하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분식 회계로 거덜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면서 대선에 이겨 국정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나라가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매몰됐었다고 표현하며 당정과 내각이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이념을 설정해야 한다며 노선을 잘 잡아 정기국회를 치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출처=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1+1도 모르는 미개한 국민이 되는건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며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특히 그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반국가세력'이 되는 건가"라고 물으며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안심시키는 지도자의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그렇게 과학과 산수에 정통하고 당당하다면 대통령은 왜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지 못하나"라며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숨고 일개 차관이 나와서 "과학적으로 문제 없다. 찬성도 지지도 아니다"와 같이 말장난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박수치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나 큰소리 치는 건 방구석 여포나 할 일"이라며 "그렇게 당당하면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서서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해라. 반대하는 미개한 국민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하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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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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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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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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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