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계속고용제도 논의하자" 요청에 한국노총은 '냉담'
▷ 경사노위, '초고령사회 계속고용 연구회' 발족했으나... 한국노총은 '불참'
▷ 한국노총, "계속고용제도는 임금피크제로 귀결"... '정년 연장'이 해답
▷ 경사노위, "정년 연장의 부담 감당하기 어려워"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7월 2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는 ‘초고령사회 계속고용 연구회’를 발족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 구조 속에서, 고령층의 ‘계속고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함인데요. 계속고용이란, 기업으로 하여금 일정 연령까지 고용 의무를 지게 하되, 그 시기가 다가오면 기업에게 재고용, 정년연장, 정년폐지 등 다양한 선택의 폭을 주는 제도입니다.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면, 기업은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도 향후 계속해서 고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계속고용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을 운영 중에 있는데요.
21일, 경사노위는 “베이비붐 세대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잘 대처하지 않으면 성장률 저하는 물론, 국가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노동계가 참여한
가운데 노사정 사회적 논의를 요청했으나, 한국노총은 여기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계를 지속적으로 적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불참의 이유입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7월 27일, ‘또 다른 노동개악 정당화에 활용될 답정너식 연구회를 우려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여기에서 한국노총은 “연구회가 밝히고 있는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고령층 계속고용, 원활한 재취업, 직업훈련 방안 등이 연공급제 폐지와 임금 감소를 동반한 고용연장으로 가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계속고용제도는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 고용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비정규직의 질 낮은 일자리와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임금피크제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한국노총의 주장은 계속고용제도가 일자리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계속고용제도가 정년을 넘긴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고용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한국노총은 근로의 질과 기간을 보장할 수 있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노총은 “노후를 대비한 가장 확실한 사회보장제도가 정년 연장”이라며, “법정 정년 연장은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정 모두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경사노위 측은 “고령층이 계속 일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나, 노동계 주장처럼 단순히 법으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겐 큰 장벽과 절망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은 임금의 연공제적 성격이 강하고 해고 제한 등 노동시장이 경직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단순히 정년을 연장시키는
것만으로는 현 사회의 고용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겁니다.
한국노총과 경사노위 간의 입장 차이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노총은 “정부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기존 입장을 번복할 이유가 없다”며,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법정 정년연장을 통해 주된 일자리에서의 퇴직을 늦춰
적정한 소득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비하는 최선의 고령자 고용대책이
될 것”이라며, 정년을 연장해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과 맞추기
위한 국민청원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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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