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연체율 최고치 찍었는데...대출금리 여전히 높아
▷1분기 자영업자 대출액 사상 최대 1033조7000억원
▷2금융권 연체율 심각...대출잔액 8.67% 증가한 72조7000억
▷개인사업자 대출 평균금리 5%..."개인사업자 부담 커질 것"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에서 카페운영을 하고 있는 A씨. 코로나 사태로 영업이 힘들어지자 폐업을 생각했지만, 버티면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지난 3년간 3군데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엔데믹 이후 어느정도 장사가 궤도를 되찾았지만 한달 매출의 20%를 원리금 갚는데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금리마져 오르면서 계속해서 '빚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코로나 사태로 힘든 지난 3년동안 5군데 넘는 곳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출금액은 많고 장사가 예전처럼 되지 않아 연체가 되면서 신용불량이 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고물가·고금리 파고가 덮치면서 빚으로 버터온 자영업자가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고, 특히 중·저소득층 연체율은 2%에 육박했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을 1033조 7000억원으로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해 4분기(1019조8000억원)보다 13조 9000억원 더 늘어난 겁니다.
올해 들어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상승 속도가 작년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1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1.00%로 집계됐는데, 작년 4분기(0.65%)보다 0.35%p 높습니다. 연체율 상승 폭도 지난해 4분기(0.12%p)나 3분기(0.06%p)와 비교해 크게 뛰었습니다.
1.00%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0.76%)를 웃돌 뿐 아니라, 2015년 1분기(1.13%)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자영업자 연체율입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도 1분기 6조3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4조1000억원)보다 53.7%나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24.2%)의 두 배 이상입니다.
비은행 등 2금융권 대출 연체율을 더 심각합니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 및 저신용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로 자금을 끌어썼기 때문입니다. 저소득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7% 증가한 72조7000억 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에서는 20.83%, 상호금융에서는 23.72%나 대출 잔액이 불어났습니다.
문제는 연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에 높은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최근 3개월(3~5월) 취급한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5.27~5.46%로 집계됐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금리가 정점을 찍었던 시기보다는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3~5월 물적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55~3.67%였습니다. 1년 사이 약 1.7%p가 오른 것입니다.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3~5월 취급분 기준 5.24~5.9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연 3.10~4.42%였습니다. 보증서담보대출도 최근 3개월 평균금리가 연 4.79~5.22%로 금리 상단이 5%를 웃돌았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매출 회복이 늦어지는 점, 금리가 오르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뇌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부터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도 종료되는 만큼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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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