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엔저?... 엔화는 왜 약세를 보일까
▷ 원/달러 환율 한 때 800원 때까지... '엔화' 열풍
▷ 우에다 신임 일본은행 총재... "완화정책 유지"
▷ 올해 하반기에는 엔화 다시 강세?... 일본은행 선택에 달려 있어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최근 일본 화폐 엔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21일 15시 30분 기준 엔/원화 환율은 910.02원으로 지난 5월 이래로 꾸준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19일 오전엔 한 때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800원 대에 이르기도 하는 등 상당한 ‘엔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6월 16일 기준, 4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지난달보다 크게 증가한 8,320억 엔을 기록하는 등의 엔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내국인 관광객이나, 투자자에게 엔저 현상이 큰 메리트로 다가온 셈인데요.
‘엔저’의 배경에 앞서 그간 엔화가 보여준 흐름을 톺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엔화는 지난해 11월부터 가파른 강세를 보이다가, 올해 2월부터는 서서히 약세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3월에 발행한 ‘엔화의 환율여건 점검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엔화의 주변 환경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강세와 약세가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내에선 민간소비, 서비스 수출 등이 경기회복을 견인하는 등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신임 총재 부임에 대한 기대감이 엔화 강세를 부추겼는데요.
기시다 후미오 정권 이전, 일본은행의 총재는 구로다 하루히코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선진국들의 금융수장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미국 등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통화 긴축 정책을 선택해 달러의 가치를 보존하고, 올리려한 반면, 구로다 총재는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엔화를 시장에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했으며, 지난해 6월 경 엔화가 가파른 약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철회하지 않았는데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집권한 후, 우에다 가즈오가 일본은행의 총재로 새로이 부임합니다.
우에다 총재는 구로다 前총재와 유사하게 완화정책에 동의하는 입장을 취했으나, 물가가 안정되면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완화정책을 철회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입니다.
이러한 우에다 총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엔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한
셈인데요.
그런데, 우에다 총재는 일본의 물가가 아직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완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금융완화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4년 임금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2%라는 물가 안정 목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만약 임금이 크게 상승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전까지 통화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못을 박았는데요.
또, 엔화 약세에 대해서는 일본의 펀더멘탈(Fundamental, 물가상승률/경상수지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을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화정책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그간 이어졌던 엔화 약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화는 우리나라 원화뿐만 아니라, 달러와 유로 대비 크게 약화된
상태입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엔화는 통화정책 차별화로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과의
통화정책 차별화의 폭이 확대됨에 따라 엔화 약세 압력이 커질 전망이라는 분석을 인용한 바 있습니다.
다만, 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을 감안했을 때 엔화 약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선 불분명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기조,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경 등과 관련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기에 엔화 변동성은 확대될 여지가 높은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시선이 쏠리는 건 역시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의 선택입니다.
제이피모건을 비롯한 다수의 IB(투자은행)들은 일본은행이 완화정책으로부터 선회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엔화가 다시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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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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