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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시다 내각, 1개월 만에 지지율 12% 하락... 원인은?

▷마이니치신문, 기시다 내각 지지율 5월 조사 결과인 45%보다 12% 하락한 33%
▷기시다 장남의 총리 공저 송년회 논란이 가장 큰 하락의 원인으로 꼽혀

입력 : 2023.06.19 11:30 수정 : 2024.06.11 12:53
[외신] 기시다 내각, 1개월 만에 지지율 12% 하락... 원인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1개월 만에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3%로 지난달 조사 결과인 45%(520~21)보다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기사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8%로 이전 조사(46%)보다 1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마이치니 신문은 이번 내각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기시다 총리의 장남인 쇼타로 전 총리 정무 비서관의 총리 공저 송년회논란을 꼽았습니다.

 

쇼타로 전 총리 정무 비서관은 관저에서 사적으로 송년회를 연 사실이 드러나 강한 비판을 받았고,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9일 쇼타로 비서관을 61일 교체할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에서 이달 1일 쇼타로 전 총리 비서관을 경질한 기시다 총리의 판단을 묻는 질문에 51%교체가 너무 늦었다고 답했으며, 이는 타당하다(33%)”, 교체할 필요는 없었다(7%)”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G7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했는지에 대해서는 발휘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3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37%, 모르겠다”  24% 순이었습니다.

 

아사히 신문이 지난 17~18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2%5월 조사 결과인 46%보다 4%포인트 하락해 불지지율(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 46%을 밑돌았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마이넘버 카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고, 기시다 총리가 발표한 이차원(차원이 다름) 저출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지 않다는 점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 분석했습니다.

 

아시히신문의 이번 조사에서 일본 정부의 디지털 행정 확대의 일환인 마이넘버 카드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72%적절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적절했다19%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시다 총리가 지난 13일 연간 약 35000억원(35조원)을 들여, 아동 수당 확대 등을 포함한 저출산 대책인 이차원 저출산 대책에 대해서는 기대할 수 없다 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기대할 수 있다23%로 집계됐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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