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찰 고공농성 유혈 진압에 "당연히 해야 될 일"
▷김 위원장, "경사노위 위원장 교체설은 루머"
▷김 위원장,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를 위해 소통하고 있어”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으로 노정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광양제철 고공농성 유혈 진압에 대해 “경찰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김 위원장은 SBS 라디오 인터뷰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달 31일
경찰의 고공농성 과잉진압 논란에 대해서는 “뭐 경찰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이겠습니다마는 그러나
그 과정에 꼭 다쳐야 되느냐 이런 부분에서는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은 하청업체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며, 포스코 광양제출소 앞 7m 높이의 철탑을
세우고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31일
사다리차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지면서 노정 간의 갈등이 심화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 7일 한국노총은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 선언 후 경사노위 대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국노총이) 대화를 전면 중단한다고 공식 선언했기 때문에 대화를
공식적으로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복귀를 위해 요구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경사노위 때문에 대화가 중단된 게 아니고 (광양의 고공 농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경사노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요구 조건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최근 김 위원장이 경사노위 위원장에서 교체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 자체가 루머”라면서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과 다양한 통로로 자주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잘못된 보도이고 잘못된 이야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국노총 의장단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전국의 노총 본부 의장들이 모여서 모임을
하는데, 홍준표 시장이 중재 역할을 했다”며 “저는 바람직하게 보고 있다. 각계각측에서 노사 간에 원만하게 잘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는 것들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 진행자가 MZ세대를 중심으로 경사노위를 재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법이 있고, 이
법에 의해서 지금 위원회가 구성됐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14%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노동자들은 아주 상층부이고, 밑에 정말 영세 중소 하청업체, 비정규직 이런 절대다수 86%는 노동조합 자체가 없어 자신의 목소리를
대변할 길이 없다”며 “이런 부분들을
앞으로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 지금 기존의 조직된 노동조합도 노력해야 되고 다들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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