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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새로운 먹거리 '팸팸족' 공략 나선다

▷고객수 가파른 증가 추세...산업규모만 6조원 추산
▷FSC·LCC 할것 없이 관련 마케팅 강화

입력 : 2023.06.13 13:58 수정 : 2023.06.13 14:01
항공업계, 새로운 먹거리 '팸팸족' 공략 나선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항공업계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펫+페밀리,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려동물의 기내 동반 탑승 건수는 국제선과 국내선을 포함해 총 2만82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 12.1% 상승한 수치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관련 건수는 지난해 1만8364건으로 2019년 대비 4%가량 늘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로 시선을 돌리면 펫팸족 고객 수는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항공의 경우 2019년 7000여 건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운송 실적이 지난해 2만72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산업규모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총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1조 9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올해 4조 57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려가족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의 536가구에 비해 2.8%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반려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25.7%이며,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4가구 중 1가구, 인구 5명 중 1명이 반려인인 셈입니다.

 

이에따라 엔데믹 전환 이후 조심스럽게 다시 날개를 피려는 항공업계가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인 '스카이펫츠'(SKYPET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펫츠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하는데 모아둔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25일까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 여행객을 겨냥해 ‘오즈 펫 트래블(OZ Pet Travel)’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오즈 펫 트래블'은 아시아나항공의 반려견 동반 서비스로, 해당 기간 내 반려견을 동반한 탑승객에게는 ▲사료 ▲간식 ▲장난감 ▲접이식 그릇 등으로 구성된 ‘반려견 여행 키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최근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면 스탬프를 적립해주는 '펫 패스'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 3월에는 반려견 전용 도시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에 사전 예약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 기념 탑승권을 함께 발권해줍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만큼 보다 많은 승객들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사들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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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동물이 피를 다 흘려서 죽을 때가지 놔두고 죽으면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도록 규정한 것이 할랄입니다. 그런나 그것은 동물 학살이며 인간 학살을 위한 연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잔인함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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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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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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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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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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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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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도축 너무 잔인하여 절대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