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찾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한-독 기술협력 논의
▷ '한-독일 전략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 독일의 '하이테크 전략' 돋보여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5일,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독일 베를린을 찾았습니다.
그곳에 자리한 연방교육연구부(BMBF)에서 옌스 브란덴브루크(Jens Brandenburg) 정무차관과 만나 ‘한-독일 전략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우리나라 정부는 독일과의 기술협력을 위해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부터 한-독 과학기술협력협정을 맺어 양국 간 과학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독일 자브뤼켄에 연구소를 두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독일의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 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공조를 공고히 하자는 데 뜻을 함께한 바 있습니다.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주 본부장이 독일을 찾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면담에 대해 “그간의 과학기술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하고 양국이 직면한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한국과 독일의 힘을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양측은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정책방향이 유사함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자국 산업기술보호주의의 중요성을 서로 재확인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 핵심 기술이 적대적인 국가에게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게 각 나라의 중요한 의제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曰 “이번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방독은 기술주권
확립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찾은 것”
우리나라 정부가 기술 분야에서 독일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독일이 세계적인 기술강국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만큼 기술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는 쉽게 찾아보기가 힘든데요.
지난 2006년 독일은 독일 최초의 범부처 과학기술혁신정책, ‘하이테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기본전략으로서, 부처의 차원을 넘는 펀딩에서부터 연구개발 시스템까지 폭 넓은 전략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 ‘하이테크 전략’은 4년마다 갱신되며, 대학 인재 육성 방안,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지원 방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예로 연방경제에너지부(MBWi)의 ‘중소기업 종합혁신 프로그램(ZIM)’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협업증진을 위해 산업기술 전 영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에 할당된 예산은 5.4억 유로에 달합니다.
이러한 독일의 하이테크전략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지원서비스(K2Base)는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탈탄소 시대에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등 분야에 주도적 역할을 하려는 독일의 의지가 숨어 있다”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성 R&D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기후변화대응, 이동수단 분야의 기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의 하이테크 전략이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이미 독일에는 뮌헨대학 유전자센터,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막스플라크 생물화학 연구소 등 세계 유수의 연구 시스템이 즐비해 있는 상황, 우리나라 정부가 이들로부터 유익한 기술적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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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