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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액 16% 감소..."올해 수출은 약보합세 예상"

▷반도체 수출 36% 감소…8개월 연속 수출 감소 예상
▷수출 기회요인 적극 활용할 경우 3분기 이후부터 반등 가능

입력 : 2023.05.22 10:38 수정 : 2023.05.22 10:44
5월 수출액 16% 감소..."올해 수출은 약보합세 예상"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5월 수출액이 1년전보다 1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수출 감소폭이 더커 무역 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일 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4억달러(약 4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줄었습니다.수입 역시 367억4700만 달러(약 48조원)로 15.3% 줄어들었지만 수출 감소 폭이 더 두드러지며 무역수지는 43억 400만달러(약 6조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일 적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2% 줄었습니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약 35.5% 감소했습니다. 또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0.8%), 정밀기기(-20.9%) 수출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23.4%), 미국(-2.0%), 유럽연합(-1.1%), 베트남(-15.7%), 일본(-13.9%) 등에 대한 수출이 일제히 줄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하게 된다"며 "수출이 8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67억4천7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기계류(17.4%), 승용자(1.4%) 수입이 늘어났습니다. 원유(-21.2%)와 반도체(-15.4%), 가스(-14.3%) 등은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95억4천800만달러로 지난해(478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증흥공사(KOTRA·코트라)가 발표한 2023년 수출전망 및 지역별 시장여건에 따르면 올해 한국 수출은 지난해 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 방역봉쇄 재개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동력 저하와 디지털 전환의 시장효과 감소로 주력 품목에 대한 수입수요 감소가 나타날 거라는 겁니다.

 

다만 공급 측면의 리스크 해소와 수출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할 경우 3분기 이후 부터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방역봉쇄 재개, 미국과 EU 경기회복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살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주력 품목에 대한 수입수요 감소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안정과 중국 방역완화 및 경기회복이 된다면 올해 수출은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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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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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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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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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