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韓, G8 역할 수행할 충분한 경쟁력 갖춰”… 美 ”논의 없다”
▷전경련, “한국 G7 회원국에 상응하는 경쟁력 있어”
▷G8 확대 가능에 대해 미 국무부 “알지 못한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한국이 혁신과 경제, 안보 분야 등에서 G7에 상응하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군사력∙경제력∙혁신능력∙경제안보∙영향력
등 5개 분야를 선정하고, G7과 한국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6위로 G7 국가 중에서는 5위인 영국 바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된 결과로 ‘2023년 세계 군사력 지수’에선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 중국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해 뒤를 이었습니다.
경제력 부문에서 한국은 미국(2위,
8.4%), 독일(3위, 6.7%), 일본(5위, 3.0%)에 이어 2022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고, 수입시장 점유율은 2.9%로 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G7 국가들에 뒤처진 세계 13위(1조
665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 및 환율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으로 IMF는
내년도 GDP 잠정치를 12위로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제안보에 대해 전경련은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플레이어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시장점유율(2020)은 18.4%로 미국(50.8%)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고, 배터리 생산 순위(2021)는 세계 5위(2.5%)를 점했습니다.
또한 전경련은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제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반해 국제관계, 미디어, 문화적
매력 등을 나타내는 소프트파워 영향력은 G7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서 발표한 2023 글로벌 소프트 파워 평가에서 한국은 15위에 그쳤습니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본부장은 “한국은 기존의 G7 회원국들과 비교하여 그들의 성취에 걸맞는 충분한 무게를 지니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 한국이 G7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G8으로 확장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G7 정상회의에 한국까지 포함하는 G8으로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미 국무부 베단트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G7 확대
개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돌아오는 정상 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변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만 “물론 우리는 회의가 열리는 것을 우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일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G7 정상들이
참석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초정으로 옵저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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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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