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경련 “韓, G8 역할 수행할 충분한 경쟁력 갖춰”… 美 ”논의 없다”

▷전경련, “한국 G7 회원국에 상응하는 경쟁력 있어”
▷G8 확대 가능에 대해 미 국무부 “알지 못한다”

입력 : 2023.05.18 14:48 수정 : 2024.06.12 10:37
전경련 “韓, G8 역할 수행할 충분한 경쟁력 갖춰”… 美 ”논의 없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한국이 혁신과 경제, 안보 분야 등에서 G7에 상응하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군사력경제력혁신능력경제안보영향력 등 5개 분야를 선정하고, G7과 한국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6위로 G7 국가 중에서는 5위인 영국 바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된 결과로 ‘2023년 세계 군사력 지수에선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 중국이 각각 2, 3위를 기록해 뒤를 이었습니다.

 

경제력 부문에서 한국은 미국(2, 8.4%), 독일(3, 6.7%), 일본(5, 3.0%)에 이어 2022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고, 수입시장 점유율은 2.9%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G7 국가들에 뒤처진 세계 13(1665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 및 환율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으로 IMF는 내년도 GDP 잠정치를 12위로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제안보에 대해 전경련은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플레이어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시장점유율(2020)18.4%로 미국(50.8%)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고, 배터리 생산 순위(2021)는 세계 5(2.5%)를 점했습니다.

 

또한 전경련은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제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반해 국제관계, 미디어, 문화적 매력 등을 나타내는 소프트파워 영향력은 G7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서 발표한 2023 글로벌 소프트 파워 평가에서 한국은 15위에 그쳤습니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본부장은 한국은 기존의 G7 회원국들과 비교하여 그들의 성취에 걸맞는 충분한 무게를 지니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 한국이 G7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G8으로 확장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G7 정상회의에 한국까지 포함하는 G8으로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미 국무부 베단트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5(현지시간) 브리핑에서 G7 확대 개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돌아오는 정상 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변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만 물론 우리는 회의가 열리는 것을 우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일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G7 정상들이 참석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초정으로 옵저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