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총기 난사로 한인 교포 일가족 참변…8명 사망∙7명 부상
▷총격범에 의해 한인 교포 일가족 4명 중 3명 사망
▷현지 경찰, 용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조사 중
▷바이든 대통령, 총기 규제 강화법의 조속한 통과 촉구
(출처=Gofundme)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희생자 중 한인 교포 가족이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일가족은 큰 아들이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교환하기 위해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 위치한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교포 부부 조규성(38)씨와 강신영(36)씨, 둘째 아들인 제임스 조(3)가
사망했습니다. 첫째 아들인 윌리엄 조(6)는 어깨에 총상을
입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이번 사건으로 숨진
조씨 가족의 장례 등을 위한 모금 페이지가 8일 개설됐습니다.
조씨 가족과 지인이라고 밝힌 페이지 작성자는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했어야 할 오후가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숨진 부부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조 씨는 변호사로, 강 씨는 치과의사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한인 교회를
다니며 이웃들을 돕는 등 봉사 활동도 열심히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33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는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됐습니다. 사건 당시 가르시아는 자신의 조끼에 극우 극단주의자를 일컫는 ‘RWDS(Right Wing Death Squad:우익 암살단)’라는
문구를 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BBC는 가르시아가
운영하던 SNS에서 나치를 미화하는 게시물과 폭력적인 메시지 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들은 가르시아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소셜미디어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연방정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공격은 익숙해지기에는 너무
충격적”이라며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에 계류 중인 총기 규제 강화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촉구한 총기 규제 강화법에는 공격용 소총 및 대용령 탄창 금지,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 의무화,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권 종료, 안전한 총기 보관 장소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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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