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살아나나…전문가 시각은 “글쎄”
▷4월 CBSI 80.2…지난달과 비교해 8%p 상승
▷공사 물량 증가 등 영향
▷KDI “주택시장 부진이 여전히 발목”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건설 체감경기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 시각에선 아직 건설업 경기 회복에 관한 부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달과 비교해 8%p 상승한
80.2를 기록했습니다. CBSI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83.4)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CBSI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업에 대한 건설사업자들의 판단∙예측 변화 양상을 관찰해 산정하는 지수를 의미합니다. CBSI가
기준선은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CBSI는 지난해 11월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52.5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에 힘입어 올해
2월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3월에 6.2p 하락했습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최근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전월보다 일부 개선되면서 CBSI 회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공사대수금과 자금조달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4.5포인트, 5.3포인트 하락해 건설사의 자금 사정은 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 경기 회복 가시화 되지 않아...주택시장 부진이 발목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023년 4월 경제동향’에서 건설업 경기 회복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건설업은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생산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주택시장 부진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겁니다.
KDI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부진이
완화됐습니다. 실제 2월 건설기성은 기저효과에 일부 기인해
지난달(3.7%)보다 높은 22.4%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설비용을 반영하는 건설기성 디플레이터는 1월(5.9%)보다 낮은 4.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3월 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실적치(52->60)와 전망치(56->60)가 모두 올랐습니다.
KDI는 “건설비용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관련 심리지표도 개선되는 등 건설투자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일부 나타났다”라면서도
“(건설투자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와 토목부문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등 건설투자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도 상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관해서도 “분양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미분양주택 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특히 준공 후 미분양주택수가
증가하며 주택경기 부진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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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