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경매 1천세대 넘어…정부∙여당 진압 나선다
▷3000세대 중 1100세대…100여 세대는 경매 완료
▷국힘 TF 구성…”악덕범죄 반드시 처벌해야”
▷이재명 대표, ‘선 지원, 후 구상권 청구’ 주장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세사기 사태가 계속되면서 인천 피해자 모임에서만 1000세대 이상이 경매∙공매에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부동산 경매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을 시행하라고 지시했고 여당은 전세 사기 주택 피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해결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9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지역 3000세대 가운데 1100세대가 경매나 공매에 나왔고, 이 중 100여 세대는 경매가 완료됐습니다.
피해자 대책위는 지난해 11월 출범 직후부터 피해 세대의 경매 중지∙연기에 대한 행정명령을 요구해왔습니다. 경찰
수사가 끝나지 않아 민사소송도 어려운 상황에서 경매가 진행된다면 피해자들은 강제 퇴거가 불가피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실제 정부가 경매 중지와 관련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동안 피해 세대는 하나 둘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여기에는 17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한 박모 씨(31)의 아파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전세사기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내 전세 사기 주택 피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해결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더 이상 전세
사기로 인한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 비극을 막는 길은 더 깊은 소통과 즉각적인 대안 집행 행동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의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키고 악덕 범죄자는 반드시 처벌하며 사기 배후에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여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파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선량한 국민을 속이고 피땀 어린 재산을 비열한
사기꾼들에게 뜯기는 탐욕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며
"정부 대책이 국민에게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현재 대책의 허점을 보완하고, 이
사회의 암덩어리 같은 사기꾼들은 반드시 엄단해 반드시 추징해 내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 관련 ‘선 지원, 후 구상권 청구’를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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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