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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많이 내 집 산 가구, 금리 1%p 오르면 연체비율 0.81%p 상승

▷전체 차입가구 금리 충격 영향은 제한적…취약가구는 평균과 달라
▷고차입 주택취득가구 71%가 중·고소득층…소득 높아도 안심 못 해
▷가구원 한 명 연체하면 1년 내 다른 가구원 연체 가능성 8.8%

입력 : 2026-09-07 20:00
빚 많이 내 집 산 가구, 금리 1%p 오르면 연체비율 0.81%p 상승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금리가 오르더라도 차입 가구 전체의 연체비율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주택을 구입하면서 소득에 비해 많은 빚을 낸 가구(고차입 주택취득가구)는 큰 폭의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만으로 가계부채 위험을 판단하면 고차입 가구에 집중된 부실 가능성을 놓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7일 발표한 ‘가구DB를 이용한 가계부채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할 경우 차입 가구의 평균 연체비율은 기존 3.35%에서 0.27%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실제 연체비율 상승폭인 0.19%포인트를 소폭 웃돌지만, 전체 차입 가구를 기준으로 보면 금리 상승의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라는 게 보고서의 판단이다.

 

이번 분석에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정보를 기초로 구축한 약 206만 가구 규모의 가구DB가 활용됐다. 개인별 부채뿐 아니라 같은 가구에 속한 구성원의 소득과 자산, 부채, 지출을 함께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저소득층·자영업자는 작은 금리 충격에도 취약

 

전체 평균과 달리 가구의 소득과 직업에 따라 금리 충격의 영향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소득 1분위와 2분위 가구의 연체비율은 각각 5.45%, 4.38%로 전체 평균인 3.35%보다 높았다. 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하면 12개월 뒤 연체비율도 각각 0.48%포인트와 0.40%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자영업자·법인대표 가구의 기존 연체비율 역시 4.47%로 평균을 웃돌았다. 금리 상승 이후 예상되는 연체비율 증가 폭은 0.32%포인트로 다른 직업군보다 컸다. 현재 연체 수준이 높은 가구일수록 추가적인 금리 부담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가구의 평균적인 재무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는 점도 안심하기 어려운 이유다. 가구의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을 나타내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주택자산 대비 부채비율(LTV)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연체비율은 2021년을 저점으로 다시 상승했다. DSR과 LTV가 높은 가구일수록 연체비율도 뚜렷하게 높았다.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금리 1%p 오르면 고차입가구 연체비율 0.81%p 상승

 

보다 큰 금리 충격에서는 고차입 주택취득가구의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택을 취득한 가구 가운데 주택 구입 당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증가 폭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구를 ‘고차입 주택취득가구’로 분류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이들 가구의 12개월 후 연체비율은 0.81%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주택보유가구의 상승 폭인 0.56%포인트보다 0.25%포인트 높다.

 

기존 주택보유가구의 상승 폭인 0.52%포인트는 물론, 주택을 새로 취득했지만 과도하게 빚을 늘리지 않은 가구의 0.64%포인트도 웃돌았다. 2022년 금리 상승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2023년 실제 연체비율 상승 폭 0.55%포인트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고차입 주택취득가구의 취약성을 단순히 저소득층 문제로 보기도 어렵다. 이들 가구의 약 71%는 소득 3분위 이상 중·고소득층이었다. 그럼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비율 증가 폭은 소득 2분위 가구의 0.83%포인트와 비슷했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더라도 주택 구입 과정에서 빚을 급격히 늘리면 금리 충격을 견딜 여력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명의 연체가 가구 전체 부실로 확산

 

고차입에 따른 위험은 개별 차주에게서 끝나지 않았다. 고차입 주택취득가구에서 한 가구원이 연체하면 12개월 안에 다른 가구원도 연체할 가능성은 8.8%로 나타났다. 기존 주택보유가구의 4.6%보다 약 1.9배 높고, 일반 주택취득가구의 5.4%도 크게 웃돈다.

 

가족 구성원이 소득과 생활비, 대출 상환 부담을 공유하는 만큼 한 사람의 연체가 다른 구성원의 신용위험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개인별 대출 건전성만 살피는 기존 방식으로는 이러한 위험 전이를 충분히 포착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 분석은 가구DB에 금융자산 정보가 포함되지 않아 주택 구입 당시 가구가 예금 등 유동자산을 얼마나 소진했는지는 반영하지 못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실제 연체비율의 확정적인 전망치라기보다 가구별 상대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해야 하는 이유다.

 

전체 차입 가구의 평균 연체비율이 안정적이라는 결과만으로 가계부채 위험이 크지 않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평균 아래에는 이미 연체비율이 높은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소득에 비해 빚을 많이 낸 주택취득가구가 존재한다. 앞으로 가계부채 관리도 차주 개인의 소득과 부채만 보는 데서 나아가 가구 전체의 상환능력과 구성원 간 위험 전이 가능성을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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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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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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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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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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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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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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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