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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보류에 안도한 시장…주가 웃었지만 채권은 ‘인플레 위험’ 경고

▷트럼프, 대이란 대규모 공습 보류…S&P500 1.05% 상승·브렌트유 6.88% 하락
▷미국 10년물 금리 4.73%로 상승…고유가·AI 투자·연준 신뢰 약화 우려 반영
▷코스피 1.42% 하락하며 글로벌 증시와 엇갈려…원·달러 환율은 1442.6원으로 내려

입력 : 2026-08-03 11:01
공습 보류에 안도한 시장…주가 웃었지만 채권은 ‘인플레 위험’ 경고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보류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일단 안도했다. 확전 우려가 완화되자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시장이 중동 위험의 해소를 확신한 것은 아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피격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과 이란이 통항 문제를 두고 단기간에 합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과 향후 정책 소통 방식의 변화 가능성이 겹치면서 장기 국채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주식과 변동성 지표는 위험 완화를 반영했지만,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경계한 셈이다. 이번 주 시장 흐름은 지정학적 긴장이 잠시 낮아졌을 뿐 고유가와 금리,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등 구조적인 위험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3일 국제금융센터의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1.05% 상승했다. 유럽 스톡스600지수도 0.73% 올랐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9%, 한국 코스피는 1.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달러지수는 1.53% 떨어졌고, 달러화 대비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38%, 4.09%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12달러로 6.88% 하락했으며, 시장의 공포 수준을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15.99로 13.94% 떨어졌다.

 

◇ 공습은 멈췄지만 공격은 계속…‘호르무즈 합의’ 불확실

 

시장 분위기를 바꾼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공습 보류 결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중동 국가들이 확전 자제를 요청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을 포함한 합의의 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악시오스와 AP통신 등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대규모 군사행동이 현실화할 경우 중동 산유국과 해상 운송망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도 오만과의 협상을 통해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호르무즈 항로 신설 합의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해당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미국의 침략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실제 해상 위험도 이어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1일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공격받았다. 공습 보류가 군사적 충돌의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브렌트유 가격이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당장의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결과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가 지연되거나 선박 공격이 반복되면 유가는 다시 급등할 수 있다. 영란은행도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점진적이고 장기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 증시는 올랐는데 국채금리는 상승…엇갈린 위험 신호

 

확전 우려 완화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상승했지만 채권시장은 다른 신호를 보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한 주 동안 6bp(1bp=0.01%포인트) 오른 4.73%를 기록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3bp 상승한 3.21%로 집계됐다.

 

장기금리 상승에는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불안과 연준의 정책 신뢰에 대한 경계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연간 FOMC 정례회의 횟수와 ‘포워드 가이던스’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 방향과 정책 조건을 미리 안내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소통 방식이다. 이를 줄이면 시장은 물가와 고용 등 경제지표를 토대로 금리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변화가 시장의 자율적인 위험평가 기능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연준의 전망과 가이던스가 실제 경제 흐름과 어긋나 오히려 혼선을 키운 사례가 있었다는 이유다.

 

반대편에서는 중동발 물가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으면 정책 신뢰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의 판단 기능은 커지지만 지표 하나와 연준 인사 발언에 금리와 환율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 고용 둔화에도 금리 인상론…연준의 선택 더 복잡해져

 

오는 7일 공개되는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금리 판단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8만3000명 증가해 6월의 5만7000명보다 개선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고용 증가분 가운데 월드컵에 따른 레저·접객업의 일시적인 채용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금리로 건설업 고용이 둔화하고 재정 여건 악화로 공공부문의 채용 여력도 제한된 만큼, 공식 수치보다 노동시장의 기초체력이 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용의 질적 둔화는 연준의 금리 동결을 뒷받침하지만 물가 위험은 반대 방향의 압력을 가한다. 앨버트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려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소폭 인상하는 편이 나중에 급격하게 대응하는 것보다 낫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고용 둔화와 중동발 물가 상승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용을 고려해 금리를 유지하면 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질 수 있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건설과 기업투자, 취약차주의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 한국 증시만 역주행…환율 하락도 안심하기 일러

 

국내 금융시장은 글로벌 위험자산의 반등 흐름과 엇갈렸다. 코스피는 한 주간 1.42% 하락해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1442.6원으로 1.34% 하락했고, 한국의 신용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3bp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는 원화의 부담을 일부 낮추는 요인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00원대 중반이라는 점에서 수입물가와 기업 비용 부담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동 정세가 악화해 유가와 달러가 함께 반등하면 환율도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은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금리, 반도체 투자심리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수입 비용을 높이고, 미국 금리 상승은 외국인 자금 흐름에 부담을 준다. AI 투자 기대가 미국 대형 기술주에 집중될 경우 국내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금융시장 반등을 위험 해소의 신호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다. 공습 보류로 가장 급한 불은 껐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미국·이란 간 합의, 연준의 금리 경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주가의 안도와 국채금리의 경고가 엇갈리는 지금은 상승률 자체보다 시장이 어떤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야 할 시점이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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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주시설 확충과 기능보강이 답이다. 정부는 탈시설 기조에서 빨리 벗어나야 함을 깨닫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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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시설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거주시설을, 자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자립을 지원하면 된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이 아닌 자립지원주택에서의 삶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 국가는 당사자가 원하는 복지정책을 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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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선택권과 기본권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거나 사실상 박탈하는 정책이 있다면, 이를 재검토하고 헌법의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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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본권인 거주 선택 자유권을 지켜주십시요. 시설을 악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을 좀 자세히 살펴봐 주세요. 그들의 선의로만 보기엔 너무도 황당합니다. 시설 폐쇄로 이익을 보는 집단은 누구일까요? 최중증 장애인과 최중증 자폐인에게는 꼭 필요한 곳이 시설입니다. 자립지원 법이라는 착한척 가면을 쓰고 가장 아픈 장애인을 압박하는 경증 장애인들이 무섭고 원망스럽습니다. 같은 장애인 끼리 서로 도우먼서 잘 살아가면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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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를 어디서 할지 선택하는 자유는 장애,비장애인 무관하게 동일하게 국민 개인이 원하는대로 거주하고 싶은곳에 거주하면 되는겁니다. 기본적인걸 지키면서 장애인의 인권, 처우를 개선해야지 기본적인것도 지키지 않으면서 마치 장애인을 위한 냥 무지성 탈시설을 진행하려는건 힘없는 장애인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보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