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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의조건] 타임아웃제·재생에너지 공백…AI 데이터센터 특별법의 빈틈

▷석탄·가스 비중 절반 넘는데…재생에너지 의무 조항 빠진 특별법
▷데이터센터 70% 수도권 집중…입지·건설 기준 마련 시급

입력 : 2026-05-28 14:30
[AI시대의조건] 타임아웃제·재생에너지 공백…AI 데이터센터 특별법의 빈틈 이선미 참여연대 팀장(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5 7일 통과된 이 법은 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지만, 재생에너지 의무 조항 부재, 타임아웃제 도입, 막대한 전력·용수 소비에 대한 규제 공백 등 여러 쟁점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 진흥과 공공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주요 쟁점을 이선미 참여연대 팀장과 함께 짚어봤다.

 

◇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의 핵심 취지와 필요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AI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하며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데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별도 법제정 논의 자체는 필요했다.

 

그러나 통과된 특별법 안에는 데이터센터의 기본 법적 정의를 비롯해 현황 통계 조사, 재생에너지 원칙, 에너지 지산지소 원칙,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이 담기지 않았다.

 

신속한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기후·에너지·전력망에 관한 최소한의 규범 없이 산업 성장만을 앞세운 불균형한 법으로는 오히려 '신속하고 원활한' 구축과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정의 기준, 신고 절차,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적용 범위 등 핵심 사항들이 대통령령에 과도하게 위임된 문제도 있다.

 

◇ 법안에 포함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복합 인허가 일괄 처리, 타임아웃제 도입 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와, 산업 활성화와 절차적 정당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인허가 관할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고 절차가 복잡해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된다는 건 업계의 오랜 민원이었다.

 

특별법은 이를 반영해 복합 인허가 일괄 처리와 타임아웃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는 에너지 집약 산업인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국가의 공적 통제를 사실상 무력화하고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

 

특히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타임아웃제는 이례적이고 과도한 특혜로, 데이터센터에 주는 '공적 책임 없는 프리패스권'이나 다름없다.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조문이 수정됐지만, 실질적인 통제 장치로 보기는 어렵다.

 

진흥 일변도도, 규제 일변도도 아닌, 규범과 규칙이 동시에 작동해야 AI 산업이 기후·환경·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성장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전력·용수 소비, LNG 직접 PPA 허용,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 부재 등이 탄소중립 및 환경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 없이 현재의 에너지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화석연료 사용을 더 장기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력 생산에서 석탄과 가스 비중이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원칙 없이 데이터센터 신속 건설만 강조하는 것은 탄소중립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LNG 직접 PPA 허용 조항은 결국 법사위에서 폐기됐지만, 논의 과정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AI 산업을 위해서라면 에너지원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문제적 시각이다.

 

물 소비 문제도 마찬가지다.

 

전력에 비해 국내에서는 덜 알려져 있지만, 산티아고·우루과이의 구글 데이터센터 사례처럼 가뭄 지역에서 대규모 취수로 인해 지역사회 반발을 산 선례가 해외에는 적지 않다.

 

물은 별도 생산이 아닌 자연 직접 취수인 만큼 생태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물 재사용 방안을 제도화하는 별도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정보 공개, 전력·용수 효율 기준 등 지역 수용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은?

 

입지 결정 이전 단계부터 투명한 정보 공개, 주민 설명회, 유해성 평가가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물 소비량, 전력 사용 효율(PUE), 물 사용 효율, 재생에너지 이용률 등 핵심 지표는 매년 투명하게 공개되고 공적으로 관리되는 목표치로 설정돼야 한다.

 

◇ 향후 AI 데이터센터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 어떤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우선 입지·건설 기준부터 세워야 한다. 현재 전체 데이터센터의 70%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수도권 집중을 제한하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비수도권으로 분산을 유도해야 한다.

 

소음, 열 배출 등에 관한 과학적 측정 기준과 한계치를 설정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를 제한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일정 수준 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장기적으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삼고, 전력 사용 효율(PUE) 기준을 충족해야만 허가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도입돼야 한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이나 농업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물 재사용 제도화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사전 설명회·의견 수렴 절차를 법제화하는 과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생성형 AI 재미나이로 생성된 이미지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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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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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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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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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5

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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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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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