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의 문 연 인트로메딕…주주 주도 경영 정상화 본격화
▷주주가 전면에…인트로메딕, 책임경영 복원 나서
▷경영 정상화 속도…인트로메딕, 재상장 단계적 준비
(사진=인트로메딕)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해 12월 말 상장폐지된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 인트로메딕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인트로메딕 주주연대는 25일 회사 측과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로 인한
주주의 손실 최소화와 회사의 합리적 운영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사회 운영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주연대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는 조용석 전임 대표의 경영권 분쟁시도에 의해 퇴임이사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 퇴임이사제 체제를 종료하고 정상적인 이사회 구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트로메딕은 오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선임의 건
△2025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향후 이사회는 현 경영진인 김현서 사내이사 외 1인과 주주연대 추천 사외이사 2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경영 정상화 절차는 주주연대가 주도적으로 협상과 합의 과정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리매매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해관계자인 주주들이 직접 경영 정상화 논의의 전면에 나서면서, 회사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경영 강화에 대한 요구가 보다 구체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주주연대가 이사회 구성과 운영 방향에 영향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내부 견제와 균형 기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트로메딕에 대한 경영 정상화 작업과 조직 안정화도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인트로메딕은 금융투자협회 K-OTC 시장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지정되면서 오는 27일 거래 개시 이후 최대 6개월간
거래 지원을 받게 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신규 지정된 기업은 (주)인트로메딕, (주)파멥신
등 2곳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 요건 충족 기업으로 선정돼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거래일 개시일 기준가격은 상장폐지 전 최종 거래형성일 종가와 상장폐지 전 최종 3거래형성일의 종가 산술평균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되며,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의 ±30%다.
아울러 K-OTC시장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가격이 일치하는 경우에만
매매가 체결되는 다자간 상대매매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인트로메딕 주주연대 대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K-OTC 시장에서 책임 있는 경영 정상화 사례를 만들겠다"며 "정식 종목 승격을 추진하고, 투명경영과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재상장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를 통해 이사회 체계를 정상화하고, 재무 통제 원칙을 강화한 만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전략적 협업이나 합병을 희망하는 상장사 및
비상장사 경영진의 관심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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