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토피아 2’·‘아바타 3’ 흥행에도 국내 영화 부진…OTT 경쟁은 더 치열

▷외화만 웃고 국산은 침체…2025년 극장가의 엇갈린 성적표
▷천만 영화 실종 속 넷플릭스 독주, OTT 경쟁 가속화

입력 : 2026-01-23 15:00
‘주토피아 2’·‘아바타 3’ 흥행에도 국내 영화 부진…OTT 경쟁은 더 치열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12월 극장가는 '주토피아 2'와 '아바타 3: 불과 재'  등 해외영화들이 흥행을 주도한 반면, 국내 영화는 전반적으로 미진한 성적에 머물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25년 1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1403억 원으로 전월 대비 94.1%(680억 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2.7%(158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체 관객 수는 1368만 명으로 전월 대비 85.3%(629만 명)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67만 명) 늘었다.

 

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 개봉작인 '주토피아 2'가 12월 540억 원(관객 수 560만 명)의 매출을 올렸고, 1편과 2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시리즈의 3편이 12월 개봉해 매출액 524억 원(관객 수 457만 명)을 기록하면서 12월 극장가 매출을 견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2월 해외영화 매출액은 123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 대비 101.4%(621억 원) 증가한 수치이자,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4.3%(707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어 전체 해외영화 관객 수는 1191만 명으로 전월 대비 90.0%(564만 명), 전년 동월 대비 116.4%(641만 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토피아 2', '아바타 3: 불과 재' 두 대작 영화의 쌍끌이 흥행으로 12월 해외영화 매출액·관객 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2월 해외영화 매출액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12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2월 해외영화 관객 수는 2009년 12월(1194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영화의 매출액·관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이며, 해외영화와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국내영화 전체 매출액은 169억 원으로 전월 대비 53.6%(59억 원)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5%(549억 원) 감소했다.

 

전체 관객 수 역시 176만 명으로 전월 대비 58.4%(65만 명)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5%(573만 명) 줄었다.

 

12월 극장가에서 국내영화 흥행 1위작은 762개 관으로 개봉한 '윗집 사람들'로 매출액 52억 원(관객 수 54만 명)을 기록한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소방관'이 매출액 331억 원, 관객 수 331만 명을 기록하고, 같은 기간 개봉한 '하얼빈'의 매출액 262억 원, 관객 수 276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과과 관객 수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2024년과 달리 2025년 12월에는 겨울 성수기 효과를 이끌 국내 대작 영화의 부재가 국내영화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까지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으면서 2025년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끝내 등장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1~12월 누적 매출액 기준 전체 흥행 1위는 '주토피아 2'가 매출액 741억 원(관객 수 771만 명)을 기록했으며,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매출액 613억 원(관객 수 569만 명)으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3위 'F1 더 무비(매출액 549억 원, 관객 수 521만 명)', 4위 '좀비딸(매출액 531억 원, 관객 수 564만 명)', 5위 '아바타:불과 재' 매출액 524억 원(관객 수 457만 명) 순이었다.

 

이로써 2025년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2021년을 제외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천만영화'가 없는 해가 됐다. 

 

극장 흥행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객을 둘러싼 OTT 플랫폼 간 콘텐츠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K-오리지널 영화·드라마 시청률은 '넷플릭스'가 작품 수 21개, 평균 시청률 30%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T의 IPTV 채널인 '지니 TV'가 평균 시청률 1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쿠팡플레이' 15%, '디즈니플러스' 14%, 'U+모바일tv' 10%, '티빙' 8%, '웨이브' 6%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 작품 기준으로는 K-영화·드라마 시청률(론칭+2주 기준) 1위는 '중증외상센터'가 5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오징어게임 시즌3'가 53%로 2위, '폭싹 속았수다' 44% 3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중 9개를 넷플릭스 콘텐츠가 차지하며, OTT 시장 내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울러 컨슈머인사이트는 초기 시청자 만족도가 높을수록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누적 만족도 1~3위 작품의 론칭 초기 2주간 시청률 상승폭이 모두 2배 이상이며, 1위 '중증외상센터'가 2.6배(론칭주 22%->론칭+2주 59%), 2위 '폭싹 속았수다'는 2.5배(18%->44%), 3위 '나인퍼즐' 2.4배(8%->19%)로 집계됐다.

 

한편, 시청률과 달리 콘텐츠 만족도 차원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평균 만족도 73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티빙'이 69점으로 2위, '지니 TV'와 'U+모바일tv'이 68점으로 3위,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가 각각 6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2

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3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4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5

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6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7

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